지이코노미 백계석 기자 | 순천시는 지난 13일 재가 암 환자와 가족 20여명을 대상으로 재가 암 환자 자조모임 ‘가족사랑 나눔터’를 운영했다. 이번 모임에서는 재가 암 환자 및 가족 중 예방접종 완료자를 대상으로 코로나 블루 등 우울감 극복을 위해 원예치료 전문가와 함께하는 다육이 원예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한 참가자는 “오랜만에 지쳐있는 심신을 북돋으며 정서를 함양시킬 수 있는 힐링 체험활동이었다.”며 “다음에도 꼭 참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자조모임은 재가 암 환자 및 가족 등을 대상으로 서로 간에 경험과 정보를 공유하고 정서적인 지지를 통해, 심신의 안정을 도모하여 암 재발 방지를 돕는 건강관리 프로그램이다. 건강강리 강좌, 공예체험, 웃음치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암 치료 후 5년 이내의 재가암 방문간호 대상자가 참여할 수 있다. 시는 코로나19로 약 2년간 중단됐던 자조모임을 이번에 시범적으로 재개했으며, 정부의 단계적 일상회복 정책에 발맞춰 점차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순천시 보건소 관계자는 “자조 모임 외에도 영양제 제공, 1대1 가정방문 건강관리 등 다양한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며 “위드 코로나에 맞춰 점차적으로
지이코노미 김대현 기자 | 전라남도 나주시가 코로나19 장기화와 연이은 폭염 날씨 속 무더위 취약계층의 건강관리를 위한 방문간호 서비스를 실시하며 호응을 얻고 있다. 11일 나주시 보건소에 따르면 지난 달 19일부터 폭염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홀몸 노인, 장애인, 만성질환자 등 고위험군·건강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폭염건강관리 특별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전담간호사 8명을 편성, 직접 방문을 통한 맞춤형 건강관리와 매일 안부 전화·문자 등을 통해 무더위쉼터 이용, 폭염 행동요령 등을 안내한다. 건강한 성인이 폭염에 노출될 경우 체온조절기전이 작동해 정상적인 체온을 유지할 수 있게 된다. 하지만 체온조절 기능이 저하된 건강취약계층은 외부 온도 변화를 인지하기 어려워 온열 질환 발생 가능성이 매우 높다. 온열질환이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열사병, 열탈진, 열경련, 열실신 등이 있다. 뙤약볕에 장시간 무방비로 노출될 시 두통·어지러움·근육경련·피로감·의식저하 등의 증세가 나타나고 심각한 경우 생명이 위태로울 수 있다. 위 증세가 나타나면 즉시 119안전신고센터에 도움을 요청하거나 가까운 병원 응급실에 내원해 응급처치를 받아야 한다. 땀을 많이 흘리게 되면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