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 동구의 복지 현장에 온기를 더하는 손길이 이어졌다. 의료기기 전문기업 ㈜나눔테크(대표 최무진)가 23일, 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동구에 2천만 원의 후원금을 전달했다. 전달식은 임택 동구청장, 최무진 대표, 박흥철 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이 함께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지역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민관의 따뜻한 협력을 상징하는 자리가 됐다. 기부금은 쪽방촌 주민을 위한 ‘공유부엌’ 공간을 조성하고, 저소득 장애인 및 돌봄이웃 지원에 쓰일 계획이다. 단순한 일회성 후원이 아닌, 생활 기반을 다지는 실질적 지원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최무진 대표는 “지역사회에서 받은 사랑을 다시 돌려드리는 것이 기업의 책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나눔으로 이웃과 함께 성장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임택 동구청장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해 온 나눔테크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러한 기부가 이어질수록 우리 지역의 복지 온도도 함께 올라갈 것”이라고 화답했다. 나눔테크는 심장제세동기 등 의료기기를 생산·판매하는 지역 대표 기업이다. 지난해에도 동구에 2천만 원을 기부했으며, 누적 1억 원 이상을 기부한 ‘나눔 명문 기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가 경북 의성군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자원봉사단을 파견하며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이번 복구 활동은 광주시를 비롯한 5개 자치구 자원봉사센터, 기업협의체, 새마을회, 호남대학교 의용소방대 등 120여 명의 자원봉사자들이 참여한 '온기나눔 캠페인' 일환으로 진행됐다. 자원봉사단은 28일 의성군에 도착해 비닐하우스 농가의 폐기물 정리와 복구 작업을 진행했다. 이들은 실질적인 복구 활동에 집중하며, 필요한 예산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로부터 지원을 받았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산불 피해 지역 주민들에게 조금이라도 힘이 되길 바라며, 자발적으로 참여해준 시민들에게 감사드린다”며 “향후에도 재난 현장 복구를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광주시는 지난 3월 경북, 경남, 울산 지역 대형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2억5000만원의 재해구호기금을 지원한 바 있으며, 청송군과 산청군에는 구호물품도 전달했다. 이번 활동은 피해 지역 주민들에게 따뜻한 연대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빠른 일상 회복을 돕기 위한 광주시의 지속적인 지원 노력의 일환이다.
지이코노미 홍종락 기자 | 복권기금이 학령기 경계선 지능(느린학습자)아동이 우리 사회의 일원으로 당당히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경계선 지능 아동은 학습·인지 능력이나 사회성이 부족하여 느린학습자로도 불린다. 아동권리보장원은 2년째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복권기금의 지원을 받아 경계선 지능 아동 지원 사업(부제: 나답게 크는 아이 지원사업)을 통해 경계선 지능 아동(느린학습자)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제고하고 각종 맞춤형 프로그램 개발하고 있다. 올해에만 복권기금의 지원금액은 82억 5천만원에 이른다. 우리나라 경계선 지능 아동은 전국에 걸쳐 약 80만 명으로 학령기 학생 중 한 학급당 3명꼴이다. ‘나답게 크는 아이 지원사업’은 전국 9개 권역, 360개 지역아동센터에 전문가를 파견하여 1,440명의 아동에게 맞춤형 인지·학습·정서 발달을 위한 학습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아동들은 지역아동센터에 파견된 전문가로부터 1대1 기초학습 지원 프로그램과 함께 정서·사회 적응력 향상 교육 등을 받고 있다. 또한 프로그램에 참가한 전문가들은 다양한 관점에서 아이들의 학습 이행에 대한 평가와 피드백을 제공함으로써 아동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학습 프로그램
지이코노미 권오연 기자 | 책마루어린이작은도서관(관장 김경희) 위탁단체인 ‘책마루동무들’은 지난 5월부터 올 연말까지 시민들과 함께 지역을 돌보는 ‘작은 시민들, 우리 동네를 돌보다’ 사업을 추진 중이라고 27일 밝혔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마중물과 함께 추진되는 이 사업은 어린이와 청소년이 나와 나를 둘러싼 이웃과 공동체를 이해하는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으로 지난해에 이어 2년째 운영되고 있다. 용소중 독서동아리 청소년들은 나눔 활동 등 지역사회에서 개선하고 싶은 주제를 찾아 직접 탐사하며 사진을 찍는 활동을 통해 여러 문제들을 공유했다. 또 책마루어린이작은도서관에서 활동해온 청소년들과 봉사자들은 환경감수성을 키우기 위해 만경강을 알아보고 찾아보기, 알바트로스 다큐 보기 등을 진행했다. 김영미 용소중학교 독서동아리 담당교사는 “나눔에 대해 생각을 전환하는 계기가 됐다”며 “교사로서 학생들이 주변을 살필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어 좋은 경험이었다”고 전했다. 김경희 관장은 “이번 기회를 통해 지역의 청소년들이 좀 더 자발적으로 지역에 관심을 갖고, 참여와 실천을 통해 공감하는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지이코노미 김대현 기자 | 나주시 다도면이 밑반찬 배달 사업을 통해 코로나19로 대면 접촉이 줄어든 이웃의 건강과 안부를 점검한다. 다도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정동안)는 올 연말까지 홀몸노인, 장애인 등 취약계층 10가구를 대상으로 ‘다가치·다도맘 밑반찬 지원’ 사업을 펼친다고 6일 밝혔다. 이 사업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연합모금을 활용해 결식우려가 있는 저소득 가구에 월 1~2회에 걸쳐 지사협 위원들이 밑반찬을 직접 만들어 전달한다. 위원들은 최근 10개 가구에 첫 밑반찬으로 돼지고기 장조림, 두부조림 등 3개 밑반찬을 배달했다. 정동안 민간위원장은 “바깥활동이 어려운 홀몸노인 등 이웃의 영양 건강과 안부를 꼼꼼히 관리할 수 있는 복지특화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며 “정성어린 손길로 밑반찬 장만과 전달에 함께 참여해주신 지사협 위원들께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조영란 다도면장은 “코로나19로 대면 접촉과 나눔이 위축된 가운데 상생 공동체 실현에 앞장서주시는 지사협 위원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민관 협력을 통해 복지사각지대 발굴과 특화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