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백계석 기자 | 순천시는 9월 한 달 동안 명동에 위치한 서울 순천홍보관(유네스코회관 1층)에서 순천 옛 사진전을 전시한다. 이번 순천 옛 사진 전시는 출향민들의 향수를 불러일으키고, 서울시민들에게 대한민국 생태수도 순천에 대한 관심과 방문을 유도하기 위해 준비됐다. 전시 주제는 ‘우리 삶의 배경은 순천입니다!’로 6~70년대 순천의 옛 건물과 거리, 행정, 동천, 새마을 운동 등 10개 분야로 구성됐다. 순천시 관계자는 “현재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가 4단계인 만큼, 철저히 방역수칙을 준수하여 전시를 진행할 것이다.”라며, “다가오는 추석, 고향에 가지 못하신 분들이 전시회를 찾아 향수를 느끼고, 코로나19로 지친 심신을 위로받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순천 옛 사진전’은 지난 6월 23일부터 시정자료관을 시작으로 순천만습지센터, 순천시청 로비, 순천역에서 전시된 바 있으며, 10월부터는 관내 중·고등학교에 전시될 예정이다.
지이코노미 홍종락 기자 | 대구 청년들이 '취업' 때문에 고향을 떠나 서울로 향하고 있다. 올해 1분기 대구의 인구 순유출이 15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순유출 인구 가운데 수도권 비중은 절반을 넘어선 가운데 막 취업 전선에 뛰어든 20대 유출이 가장 심각했다. 전문가들은 양질의 일자리 부족과 코로나19 영향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분석하고 국가 차원의 새로운 지역균형발전 정책 수립을 주문했다. 17일 동북지방통계청에 따르면 1분기 대구의 인구 순유출은 7천518명으로, 전년 1분기(-3천763명) 대비 99.8% 급증했다. 1분기 기준으로 2006년 1분기(-9천829명) 이후 역대 가장 많은 인구 순유출을 기록했다. 비수도권 가운데 전국에서 가장 큰 감소폭으로 울산(-5천460명), 부산(4천701명) 지역 순유출을 훨씬 넘어섰다. 연령별로는 20대(-2천507명) 비중이 가장 높았다. 이어 50대(-1천253명), 40대(-877명) 순으로 전 연령층에서 순유출이 발생했다. 대구를 벗어난 이들 중 과반수는 수도권에 몰렸다. 올해 1분기 순유출 인구 중 서울(2천10명)과 경기도(2천35명)로 빠져나간 인구는 4천45명(53.8%)에 달했다. 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