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청장 구충곤, 이하 광양경자청)이 농번기를 맞아 일손 부족에 시달리는 농가를 돕기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지난 4일부터 이틀간 광양시 옥곡면·다압면과 하동군 악양면 등 세 곳에서 매실 수확 현장에 직접 나섰다. 이번 일손돕기에는 선양규 행정개발본부장을 포함한 광양경자청 직원 50여 명이 참여했다. 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인한 농촌의 인력난이 심각해지면서 매실 농가들은 수확 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광양경자청은 이런 상황을 직접 확인하고 농가 부담을 줄이는 데 힘을 보탰다. 직금마을의 고영환 씨는 “인력이 부족해 걱정이 많았는데, 광양경자청 직원들이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직접 와서 도와주어 수확량을 크게 늘릴 수 있었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선양규 행정개발본부장은 “현장에서 직원들과 함께 구슬땀을 흘리며 지역 농가와 호흡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일손돕기를 통해 지역사회와의 유대를 강화하고 상생 모델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광양경자청은 매년 농번기마다 관내 농촌의 일손 부족 문제 해소를 위해 꾸준히 지원 활동을 이어가며, 지역사회와의 실질적 협력과 상생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지이코노미 음석창 기자 | 광양시는 지난 25일 4월 중 제2차 ‘현장 소통의 날’ 행사를 열고 주요 사업 현장을 방문해 진행 상황을 점검했다고 28일 밝혔다. 시는 매월 ‘현장 소통의 날’을 운영해 주요 사업장과 민생 현장을 찾아 사업 추진 현황을 확인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시정에 적극 반영하고 있다. 이날 정인화 광양시장은 ▲시민운동길 보행로 연결사업 ▲옥곡면 명주마을 소규모 도시재생사업 ▲농업기술센터 시험포장 연결도로 검토 현장 3개소를 방문했다. 첫 번째로 방문한 곳은 단절된 산책로를 연결하기 위해 추진 중인 ‘시민운동길 보행로 연결사업’ 현장이다. 이 사업은 마동 1293번지와 1774번지를 잇는 길이 82m, 폭 2.5m 규모의 경관 보도교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보도교가 완공되면 도심 내 녹지공간의 연속성을 확보하고 안전한 보행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전망된다. 정인화 시장은 사업 추진 현황에 대한 보고를 받고 현장을 둘러본 뒤, “메타세쿼이아 전정과 생육 상태가 불량한 수목을 정비할 것”을 지시하고, “(가칭)중금대교 구간의 단절된 시민운동길도 보도교를 설치해 연결하는 방안을 검토할 것”을 주문했다. 다음으로 정 시장은 옥곡면 명주마을 소규모 도시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