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남개발공사가 청년과 신혼부부를 위한 ‘만원주택’을 시(市)지역으로 확대해 공급한다. 월세 1만원으로 도심에서 안정적인 주거 생활을 누릴 수 있는 기회가 열리면서, 지방 소멸 위기 속 청년 정착 지원에 새로운 전기가 마련됐다. 전남개발공사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 광주전남지역본부가 29일 업무협약을 맺었다. 협약에 따라 LH가 보유한 공공임대주택의 공실을 전남개발공사에 전세임대 방식으로 제공하면, 전남개발공사는 이를 다시 청년과 신혼부부에게 저렴한 임대료로 재임대한다. 입주자는 보증금 없이 일정 예치금만 내면 월 임대료 1만원에 2년간 거주 가능하며, 최대 두 번 연장해 최장 6년까지 머물 수 있다. 기존 군 지역에 한정됐던 만원주택이 청년 인구가 밀집한 도시로 확대되는 첫 사례다. 이번 사업은 단순 임대 공급을 넘어 지방 소멸 대응과 청년층 지역 정착이라는 이중 과제를 안고 있다. 전남개발공사는 올해 하반기 시범지역을 선정해 입주자를 모집하고, LH와 함께 점차 공급 규모를 늘릴 계획이다. 장충모 사장은 “월 1만원 임대료는 청년과 신혼부부가 부담 없이 안정적인 생활 기반을 마련하도록 돕는 실질적 지원책”이라며 “앞으로도 주거복지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남 영암의 한 주택. 오랫동안 손길이 닿지 않아 문턱마다 먼지가 쌓이고, 집 안에는 쓰레기와 오래된 가전들이 뒤엉켜 있었다. 그러나 28일 아침, 이곳에 40명의 사람들이 도착하면서 풍경이 달라지기 시작했다. 장갑을 낀 손, 묵은짐을 옮기는 팔, 그리고 서로를 향한 따뜻한 눈빛이 모여 집 안 구석구석에 새 숨을 불어넣었다. 전남개발공사가 영암군 영암읍 복지기동대와 손잡고 취약계층 가구를 위한 주거환경 개선 봉사에 나섰다. 이번 활동은 으쓱(ESG)봉사단, 119생활안전순찰대, 전남사회서비스원 등 민‧관‧공이 한데 모여 복지 사각지대를 직접 찾아가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기동대원들은 방치된 생활쓰레기를 수거하고, 곰팡이 핀 벽지를 걷어내며 위생적인 환경을 조성하는 데 구슬땀을 흘렸다. 청소에 그치지 않고, 전기밥솥과 가스레인지, 청소기 등 생활에 꼭 필요한 가전제품도 지원했다. 위험 요소를 사전에 점검해 안전한 생활 기반을 마련한 점도 눈에 띈다. 전남개발공사는 기관 본연의 역량을 살려 전기·가스 등 생활 안전 점검을 함께 실시했고, 주민이 일상에서 겪는 불편을 적극 해소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누군가에겐 낯선 공간이었지만, 이날만큼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개발사업이 본격화될수록 갈등도 복잡해진다. 사업 속도가 붙을수록 이해관계는 얽히고, 분쟁이 법정으로 번지는 순간 시간과 비용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난다. 전남개발공사가 이 고리를 끊기 위해 선택한 해법은 ‘중재’다. 전남개발공사(사장 장충모)는 지난 23일, 서울 강남구 대한상사중재원 본원에서 대한상사중재원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중재제도’ 도입을 공식화했다. 이번 협약은 개발사업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갈등과 법적 분쟁을 보다 신속하고 전문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장충모 사장은 이날 협약식에서 “개발사업은 속도와 신뢰,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아야 한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도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안정적인 사업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중재는 법정 밖에서 이뤄지는 분쟁 해결 방식이다. 제3자인 중재인이 갈등의 당사자들을 조율하고 판정을 내린다. 법원 소송처럼 공개 재판도 아니고, 판결까지 수개월이 걸리는 절차도 없다. 무엇보다 분쟁 분야에 특화된 전문가들이 개입해 현실적인 해결책을 제시할 수 있다는 점에서 실무자들에게 높은 신뢰를 얻고 있다. 개발사업처럼 기술적 이해가 필요한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남개발공사가 16일 목포역에서 특별한 공익캠페인을 열었다. ‘청렴하게! 안전하게! 도민과 함께’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KTX를 이용하는 도민들을 대상으로 공사의 청렴성과 안전 성과를 알리고, 지역 청렴문화 확산을 목표로 했다. 전남개발공사는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2년 연속 우수기관에 선정됐고, 2024년 무재해 달성으로 안전경영에서도 두각을 나타냈다. 이번 캠페인은 이러한 성과를 도민에게 직접 알리는 동시에, 청탁금지법과 같은 청렴 관련 규정과 실생활에 유용한 심폐소생술(CPR) 시행법을 소개하는 뜻깊은 자리였다. 특히 눈길을 끈 건 심폐소생술 체험 부스였다. 최근 온라인에서 관심이 뜨거운 CPR을 실제 장비로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해 도민들의 참여와 이해를 높였다. 장충모 사장도 직원들과 함께 현장에 참여해 도민들과 소통하며 캠페인의 의미를 더했다. 장 사장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청렴과 안전의 가치를 도민과 함께 나눌 수 있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지역 공공기관과 협력해 더욱 투명하고 안전한 전남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전남개발공사의 이번 캠페인은 일회성 홍보를 넘어, 도민 생활에 실질적 도움을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남개발공사는 최고 의사결정기구인 이사회의 기능 강화를 위해 비상임이사 7명을 공개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모집은 전남의 미래를 함께 설계할 책임감 있고 유능한 전문가를 찾기 위한 것으로, 각 분야별 전문성과 윤리성을 갖춘 인재를 모집한다. 모집 분야는 △경영‧행정‧ESG △건설‧안전‧부동산 △법률 △주거‧복지 △회계‧세무 △에너지 △노동자이사 등 총 7개 분야로 나누어져 있으며, 각 분야별로 1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단, 노동자이사의 경우 전남개발공사 재직 근로자만 지원할 수 있다. 비상임이사는 이사회 구성원으로서 공사의 주요 사안을 심의하고 의결하며, 각 전문분야에 대해 자문 역할도 수행한다. 이들의 임기는 3년으로, 공사의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맡게 된다. 지원 자격은 지방공기업법에 따른 임원 결격사유가 없어야 하며, 각 모집 분야에 대한 깊은 식견과 실무 경험을 갖춘 인물이 요구된다. 지원 접수는 5월 15일부터 5월 30일까지 진행되며, 지원자는 우편, 방문, 전자우편 중 한 가지 방법으로 제출하면 된다. 전남개발공사 관계자는 “전남개발공사의 미래를 함께 설계해 나갈 책임감 있고 유능한 전문가들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기대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남개발공사(사장 장충모)가 지난 9일 담양 고서문예회관에서 담양 보촌지구 도시개발사업 보상 설명회를 열고, 본격적인 사업 추진의 시작을 알렸다. 이번 설명회는 5월 중 예정된 토지 및 물건 기본조사에 앞서 열린 사전 행사로, 토지 소유자들에게 보상 절차와 진행 방식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를 제공하고 사업 전반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는 자리가 됐다. 설명회에는 약 250여 명의 토지 소유자와 주민들이 참석했으며, 사업 개요와 토지 보상 절차, 향후 일정에 대한 설명이 이어졌다. 주민들이 현장에서 자유롭게 질문을 던질 수 있도록 질의응답 시간도 마련돼, 실질적인 이해를 돕는 데 중점을 뒀다. 현장에는 세무사, 법무사, 감정평가사 등이 함께해 보상과 관련된 개별 상담도 진행했다. 전남개발공사는 주민들이 직접 궁금한 점을 해소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전문가를 배치하고, 설명회 이후에도 개별 소통을 이어갈 수 있도록 창구를 열어뒀다. 장충모 사장은 “보상과정은 무엇보다 주민들과의 신뢰가 핵심”이라며 “담양 보촌지구를 사람 중심의 친환경 명품도시로 만들기 위해 지속적인 소통과 책임 있는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남개발공사는 담양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남개발공사(사장 장충모)가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며 주거복지 향상에 기여하는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최근, 전남개발공사는 ‘제11회 주거복지활동 우수사례 공모’에서 국토교통부 장관상을 수상하며 얻은 상금 200만원을 전액 기부, 주거 취약계층을 위한 주거환경 개선사업에 후원금으로 전달했다. 이번 기부는 전남개발공사의 사회적 책임 실천의 일환으로, 지역사회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의미 있는 행보로 평가받고 있다. 기부된 상금은 4월 14일 한국해비타트 본사에서 열린 후원금 전달식에서 전해졌다. 한국해비타트는 주거복지 향상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비영리 기관으로, 기부금은 사회취약계층을 위한 주거환경 개선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한국해비타트는 이번 후원금을 통해 많은 이들의 생활 환경을 실질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전남개발공사 장충모 사장은 후원금 전달식에서 “수상으로 얻은 뜻 깊은 결실을 사회와 나누고자 상금 전액을 기부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공사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 지역 사회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기부를 통해 전남개발공사는 단순히 기업의 이익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남개발공사가 2024년도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91.2점을 기록하며 3년 연속 90점 이상을 달성했다. 이는 전국 15개 지방공기업 중 유일한 성과로, 전남개발공사의 지속적인 고객 중심 경영이 빛을 발한 결과라고 할 수 있다. 이번 고객만족도 조사는 전국 383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5개 분야에서 평가가 이루어졌다. 전남개발공사는 모든 분야에서 높은 점수를 기록하며, 서비스 결과(92.5점), 사회적 만족(92.3점), 서비스 과정(91.1점), 서비스 환경(90.1점), 전반적 만족(89.9점) 등의 항목에서 우수한 성과를 보였다. 이는 2022년 91.3점, 2023년 90.4점에 이어 세 번째로 90점 이상을 기록하며, 높은 고객만족도를 유지한 것이다. 전남개발공사는 고객만족도 향상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왔다. 지난해에는 고객만족경영시스템(ISO10002)을 2년 연속 취득하는 성과를 올렸다. 또한, 지역 중소기업과 영세기업을 위한 대출금리 지원, 전라남도 인재육성기금 기부 확대 등 고객의 요구를 적극 반영한 다양한 시책을 추진했다. 이를 통해 전남개발공사는 단순히 서비스 제공을 넘어, 지역 사회와의 상생을 위한 여러 방안을 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