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충남도의회 행정문화위원회(위원장 박기영)는 1일 충남도 문화체육관광국 소관 2026년도 본예산안과 2025년 제3차 추경예산안, 관련 동의안 등을 심사하며 주요 현안에 대한 의견을 제시했다. 위원들은 심사 과정에서 ▲아산FC 축구단 경영 정상화 ▲대규모 사업 추진 시 충분한 의견수렴 ▲향토자료실 조성사업 전면 재검토 ▲통합문화이용권 접근성 강화 등을 요구했다. 아산FC 운영지원 협약 동의안 심사에서는 전익현 의원(서천1·더불어민주당)이 “구단의 방만한 경영을 도민 혈세로 보전하려는 것 아니냐”며 절차적·행정적 정당성을 문제 삼으며 동의안 부결을 주장했다. 박기영 위원장은 “성적 부진을 외부 요인으로만 돌릴 것이 아니라 구조적 개선과 책임 있는 운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현숙 부위원장도 “재정 지원에도 임금 미지급 사태가 발생했다”며 선수단 축소와 자체 수입 증대 등 구단 운영 정상화를 촉구했다. 향토자료실 조성사업과 관련해 김옥수 의원(서산1·국민의힘)은 “폐교 활용 사업이 올해 아무런 성과 없이 지연됐다”며 예산 재논의 필요성을 언급했고, 주진하 의원(예산2·국민의힘)도 안전 진단과 리모델링 문제를 지적하며 철저한 현장 검토를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충남도의회 행정문화위원회(위원장 박기영)가 6일 충남도 자치안전실을 시작으로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일정에 본격 돌입했다. 첫날 감사에서 위원들은 ▲도민참여예산 편성 과정의 참여율 제고 ▲민간기록물 관리 계획 수립 ▲업무추진비 등 대국민 공개 철저 ▲새마을지도자 보상 확대 ▲예방 중심 재난관리시스템 구축 ▲도민 풍수해보험 가입 확대 등 주요 사안을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이현숙 부위원장(비례·국민의힘)은 “최근 3년간 도민참여예산 투표 참여율이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다”며, “도민이 예산의 주체로 참여하는 제도의 본래 취지가 퇴색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행정 주도의 형식적 절차를 넘어 도민이 실제로 참여하고 싶어하는 구조로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옥수 위원(서산1·국민의힘)은 민간기록물 보존 문제를 지적하며 “조례가 제정돼 있음에도 민간기록물이 지속적이고 안정적으로 보존되지 않고 있다”며, 세부 계획 수립과 철저한 관리를 촉구했다. 또한 업무추진비 집행내역 공개 부족 문제를 지적하며 “현금과 다름없는 상품권 관리까지 상세하게 공개해 도민이 신뢰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기형 위원(논산1·국민의힘)은 새마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