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무안군이 올여름 일찍 찾아온 무더위에 맞서 발빠르게 대응에 나섰다. 예년보다 빨라진 더위가 건강 위협으로 다가오자,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를 조기 가동하며 온열질환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온열질환은 고온 환경에 오래 노출되면서 두통, 어지러움, 근육 경련 등 급성 증상을 일으키는 질환으로, 심할 경우 생명을 위협할 수 있다. 특히 무더운 여름철에는 누구나 쉽게 걸릴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무안군은 지역 내 무안종합병원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 9월까지 응급실을 방문하는 온열질환 환자 발생 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한다. 이를 통해 신속한 대응은 물론, 폭염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주력한다. 군은 “물을 자주 마시고, 외출할 땐 양산이나 모자 등으로 햇볕을 차단하며, 밝고 헐렁한 옷을 입는 것이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더운 시간대 야외 활동을 피하고, 기상특보도 수시로 확인하는 등 일상 속 예방 수칙을 꾸준히 지키는 게 핵심이다. 만약 온열질환 증상이 나타난다면 즉시 환자를 시원한 곳으로 옮기고 옷을 느슨하게 하며, 물이나 이온음료 등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게 해야 한다. 증상이 심하거나 의식이 없을 땐
지이코노미 백계석 기자 |보성군은 장마철 이후 본격적인 폭염이 시작함에 따라, 군민의 건강한 여름 나기를 위해 폭염 종합 대책 추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군민이 체감 가능한 실질적인 폭염 대응 대책 추진을 목표로 보성군은 지난 5월 20일부터 9월 30일까지를 폭염 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상황 관리, 폭염 대응, 취약계층 지원, 건강관리지원반 등 4개 팀으로 구성된 폭염 합동 T/F팀을 운영하고 있다. 폭염 취약계층은 노인돌보미, 사회복지사, 방문보건인력, 자율방재단 등으로 구성된 폭염 재난도우미를 활용해 홀로 사는 어르신 또는 의료 취약계층에 대한 안전 확인 등 방문·전화 건강관리를 추진하고 있다. 또한, 실내 무더위 쉼터 416개소의 원활한 운영을 위하여 냉방기 가동 상태, 쉼터 내 청결상태 등을 집중 점검하고 이용자를 대상으로 폭염 홍보물품 등을 배부하고, 행동요령 안내를 적극 실시하고 있다. 이용객이 많은 보성·벌교역 앞 승강장은 냉방기가 설치된 쉘터형 버스승강장을 운영하고, 도시 열섬현상 완화를 위한 도로 살수차 가동 등 폭염 피해 예방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폭염 특보 발효 시 물을 많이 마시며 야외 작업을 자제하여 주시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