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방제일 기자 | 부산광역시서부교육지원청은 코로나19 극복과 단계적 일상회복을 위해 학교에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초·중등 체육수업을 위한 지원자료’ 4종을 개발, 관내 초·중학교 87개교에 보급한다고 16일 밝혔다.

이 자료는 지난해에 이어 추가 개발한 자료로서 초등의 경우 원격수업 때 활용할 수 있는 신체활동 종류를 추가 제시하였고, 중등의 경우 영역별로 종목을 선정하여 심화활동을 할 수 있도록 세분화해 만들었다.

이 자료는‘초등 체육수업을 위한 블렌디드 러닝 지원 자료Ⅱ’,‘초등 체육수업을 위한 블렌디드 러닝 핸드북Ⅱ’,‘중등 체육수업을 위한 블렌디드 러닝 지원자료Ⅱ’,‘체육수업을 위한 교육환경 조성 방안’등 4종이다.

이 가운데 ‘초등 체육수업을 위한 블렌디드 러닝 지원 자료Ⅱ’는 초등학교의 원격체육수업에 대한 교사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다양한 신체활동 48개 영상 자료를 설명과 QR코드를 붙여 만들었다.

또한, 교사들이 수업에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자료의 설명과 QR코드를 리플릿 형식으로 제작한 ‘초등 체육수업을 위한 블렌디드 러닝 핸드북Ⅱ’를 보조자료로 제작했다.

‘중등 체육수업을 위한 블렌디드 러닝 지원 자료Ⅱ’는 중·고등학교의등교·원격수업에서 교육과정-수업-평가-기록의 일체화와 과정중심평가를 적용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또, 학교에서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구체적인 교수·학습과정과 평가계획, 활동자료, 영상 등을 관련 사이트와 함께 제시하고, 교사용 온라인 학습관리 플랫폼 매뉴얼도 함께 담았다.

‘체육수업을 위한 교육환경 조성 방안’자료는 교육환경의 영향을 많이 받는 체육수업에서 필수적 운동장과 강당(체육관), 무용실, 체력단련실 등 교육환경을 중심으로 최근 조성 사례를 사진을 넣어 만들었다.

또, 다양한 해외 교육환경 조성사례도 소개함으로써 그린스마트미래학교와 학교 증·개축 시에도 많은 도움이 되도록 했다.

특히 블렌디드 교실 구축 시 체육수업에 필요한 기자재 및 장비에 대한 종류, 가격, 활용방안 등도 구체적으로 제시하여 학교에서 장비를 구매하고 활용하는데 도움이 되도록 했다.

부산서부교육지원청은 이 자료를 관련 교과 수업에 활용할 수 있도록 관내 초·중학교 체육(전담)교사 등을 대상으로 체육수업 역량강화 연수’를 진행할 예정이다.

김애라 부산서부교육지원청 중등교육지원과장은 “이 자료는 학생 중심 수업자료로 활용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며 “앞으로도 체육교과 교실수업 개선을 위해 학교 현장의 의견을 수렴하여 맞춤형 자료를 개발,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