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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교육청과 65개 마을교육공동체, 운영 약정 체결

마을 알기, 마을 속 진로교육, 체험활동 등 지역 특성에 맞는 사업 추진

 

지이코노미 김미현 기자 | 부산광역시교육청은 3월 28일 오후 3시 시교육청 별관 국제회의실에서 65개 마을교육공동체 대표와 실무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마을교육공동체 운영을 위한 약정을 체결했다.


마을교육공동체란 학교와 마을이 아이들을 함께 키우고, 마을이 아이들의 배움터가 되도록 학교와 마을, 교육청, 지방자치단체 등이 상호 연대하는 교육생태계를 말한다.


부산시교육청은 지난해 마을교육공동체 40개를 선정, 운영한데 이어 지난 1월 2022년 마을교육공동체를 운영할 단체를 공모한 결과, ‘고니마을교육공동체’등 모두 65개 단체를 선정했다.


특히, 올해는 시작단계(10곳)·성장단계(50곳)·돌봄중심(5곳) 등 마을교육공동체 공모유형을 다양화하여 마을교육공동체 주체 발굴부터 마을교육 활동, 마을 돌봄에 이르기까지 유형별 특색있는 활동을 하게 한다.


이들 단체에 각각 구성원 역량강화 및 프로그램 운영비 등 연간 최대 1,000만원씩을 지원한다.


이들 단체는 오는 4월부터 11월까지 마을알기, 마을가꾸기, 마을봉사활동, 마을 속 진로교육, 체험활동 등 지역 특성에 맞는 사업을 추진한다.


부산시교육청은 마을교육공동체 활동가들을 대상으로 역량강화 연수와 컨설팅 등을 통해 마을교육공동체의 성장을 지원하고, 다행복교육지구별 거점마을교육공동체 중심 네트워크를 활성화해 마을별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마을교육공동체 협의체를 운영하여 마을별 프로그램 정보와 운영 상황을 공유하고, 상호 협력하는 문화를 만들 예정이다.


이를 통해 마을교육공동체들은 다행복교육지구 사업과 연계한 지역 특성에 맞는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다행복교육지구 내 공동체인 민·관·학 거버넌스에도 적극 동참한다.


김석준 교육감은 “학교와 마을이 아이들을 함께 키우고, 아이들이 살고 있는 마을이 행복한 배움터가 되는 지속가능한 마을교육공동체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