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김미현 기자 | 부산 금정구의 역사 테마 관광 프로그램인 ‘익사이팅(Exciting)! 역사여행, 금정산성 수호대’의 첫 번째 행사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금정구는 지난 26일과 27일 이틀간 금정산성 일원에서 ‘익사이팅(Exciting)! 역사여행, 금정산성 수호대’의 첫 번째 행사인 ‘산성마을 한바퀴’를 열었다.

본 행사에는 하루 50명씩 총 100여 명이 참여했으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매회 3개 팀으로 나누어 분산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해설사와 함께 국청사 등 금정산성 안에 있는 문화유산을 둘러보고, 허브랑 야생화의 생태체험과 금정산성 문화체험촌의 꽃차·술빵 만들기 및 다도 체험을 하며 금정산의 봄의 향취를 만끽했다.

‘익사이팅(Exciting)! 역사여행, 금정산성 수호대’는 지역 대표 문화유산인 금정산성의 역사적 가치를 느끼고 배우며 문화유산을 친근하게 접할 수 있는 금정구 역사 테마 관광 프로그램으로 지난 2019년부터 4년 연속 문화재청 지역문화재 활용 공모사업에 선정돼 열리고 있다.

지난 21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신청 접수는 접수 시작과 동시에 매진돼 높은 인기를 실감케 했다. ‘금정산성을 지켜라’를 주제로 6월 4일 열리는 두 번째 행사는 5월 중순경 금정구청 홈페이지에서 선착순으로 신청을 받는다.

이어 매달 ▲산성별밤캠핑(7월), ▲산성지도탐험(9월), ▲수호대 병영체험(10월), ▲금정산성 비석여행(10월), ▲금정산성 워킹페스타(11월) 등 다채로운 행사가 준비되어 있다.

정미영 금정구청장은 “금정구는 금정산성을 활용한 역사관광, 금정 회동호의 생태관광, 종교자원을 활용한 종교관광 등 다양한 관광사업을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려 노력하고 있다.”라며, “이번 행사가 코로나19 장기화로 심신이 지친 분들에게 힐링이 되었길 바란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