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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산구의회, 새 정부에 여성가족부 존치 요구 성명 발표

조영임 의원 대표 발표, 사회적 합의와 통합을 위해 여성가족부 역할 존치해야

 

지이코노미 이승주 기자 | 광산구의회가 29일 새 정부의 여성가족부 폐지 공약과 관련해 여성가족부가 대한민국의 구조적 성차별 문제와 불평등 해소에 시대적 소명을 다할 수 있도록 존치해야 한다고 성명을 발표했다.


조영임 의원이 대표 발표한 이번 성명은 5월 출범을 앞둔 새 정부와 대통령 당선인에게 여성가족부의 역할을 존치하고 확대 ‧ 강화해 줄 것을 제안하고 있다.


광산구의회는 성명서에서 “여성가족부가 새로운 유형의 폭력 피해자 지원과 성인지예산 ‧ 성별 영향평가 등 성 주류화 정책을 집행하며 우리사회의 성 평등 수준을 높여왔고, 여성의 경제참여 등을 통해 경제성장을 한걸음 나아가게 했다”며 여성가족부 폐지는 대한민국 경제성장을 후퇴시키는 일이다고 주장했다.


이어 “대한민국은 성별 임금 격차가 OECD 최하위 국가라는 불명예스러운 지표를 가지고 있는 등 성평등한 사회가 아니고 더욱 강화된 성 평등 정책 추진이 필요한 시점이다”며 여성가족부 폐지 공약을 우려했다.


마지막으로 “지역 주민의 절반인 여성들과 아동, 그 가족들의 삶의 문제가 여성가족부 사업과 관련되어 있고, 성 평등 가치는 경제적 발전과 사회적 통합 그리고 국민 개개인의 평안한 삶을 위해 필수적 가치다”며 “여성가족부를 존치시키고 성 평등 부처로서 기능을 제대로 하여 현재 대한민국의 구조적 성차별 문제와 불평등 해소에 시대적 소명을 다하도록 해야 한다”고 새 정부의 입장 변화를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