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교육청 전경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최근 서울대학교의 신입생 지역별 합격자 현황 발표에 대해 광주시교육청이 반론을 제기했다. 반론의 주된 내용은 최근 5년 동안 서울대 신입생의 지역별 합격자 수치는 정을호 국회의원실에서 발표한 자료에 기반하며, 광주시교육청은 이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한 것이라는 점이다. 광주시교육청은 2024학년도 서울대 신입생의 합격자 수가 일반고 기준으로 10% 증가했음을 확인했으며, 해마다 100명 이상의 학생이 서울대에 합격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의대 쏠림 현상이 심화되고 있는 점은 광주진학부장협의회의 의견을 바탕으로 한 추정으로, 최근 입시 환경 변화에 따라 최상위권 학생들이 의대로 진학하는 경향이 강해지고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이러한 의대 쏠림 현상은 광주 지역에서 대형 산업시설이나 첨단산업의 인프라 부족, 고급 일자리 부족 등이 더해져 더욱 심각하게 나타나고 있다. 광주시교육청은 서울대 입학생 수를 지역별로 구체적으로 발표하는 것이 오히려 학벌주의를 조장하고, 수도권과 지방 간의 격차를 심화시킨다는 점에서 반대 입장을 표명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광주시교육청은 광주 학생들이 의료인으로서 환자를 치료하고 헌신할
▲‘23년 포항 포스코인재창조원에서 steelChallenge-18 지역대회 참가를 위한 워크숍을 진행하는 모습/포스코 광양제철소 제공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포스코가 세계철강협회 주최의 ‘스틸챌린지(SteelChallenge-19)’ 세계대회를 앞두고, 직원들의 역량 강화를 위해 사내 경연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14일부터 18일까지 ‘전기로 + 2차 정련 시뮬레이션’을 주제로 진행되며, 실제 대회와 동일한 방식으로 이루어져 직원들이 대회 준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스틸챌린지는 전 세계 철강 엔지니어들이 철강 제조 공정에 관한 지식과 기술을 겨루는 시뮬레이션 게임으로, 2005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다. 참가자들은 제한된 시간 내에 최소 비용으로 철강을 생산하는 도전에 나서며, 가장 적은 비용으로 생산한 참가자가 우승을 차지한다. 대회는 동아시아/오세아니아, 중국, 서아시아, 유럽/아프리카, 미주 등에서 지역 우승자를 선발한 후, 월드 챔피언십에서 최종 승자를 결정하는 구조로 진행된다. 포스코는 스틸챌린지에 참여한 직원들이 지속적으로 우수한 성과를 내고 있음을 강조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10회의 대회에서 지역 대회에서 8회, 세계
▲2024 대전 사이언스 페스티벌 포스터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라남도 고흥군(군수 공영민)은 오는 10월 18일부터 20일까지 대전컨벤션센터와 엑스포과학공원에서 열리는 ‘대전 사이언스 페스티벌’에 참가하여, 우주항공 중심도시로서의 위상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이번 페스티벌의 주제는 ‘지구인에서 우주인으로’이며, 고흥군은 우주에 대한 호기심과 흥미를 불러일으킬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있다. 고흥군은 이번 행사에서 국내 최초로 양성된 우주항공해설사들과 함께 매년 5월에 개최되는 고흥우주항공축제를 홍보하며, 실제 우주에서 사용된 다양한 우주인 용품을 체험할 수 있는 부스를 운영한다. 방문객들은 소유즈 우주선의 외피, 우주식량, 우주유영장비, 비상 생존장비 등 실제 우주 장비를 가까이에서 보고 만져볼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다. 이번 전시는 총 8개의 존으로 구성되며, 30종이 넘는 우주 물품들이 전시된다. 각 존에서는 우주항공해설사들이 다양한 우주와 항공에 대한 지식을 재미있고 쉽게 전달하며, 방문객들이 우주에 대한 흥미를 느낄 수 있도록 도와줄 예정이다. 실제 우주 장비를 체험하면서 우주항공의 매력을 직접 느끼고, 전문 해설사들의 설명을
▲김성 장흥군수 “한승원, 한강 작가의 부녀 문학기념관 건립하겠다”/장흥군 제공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소설가 한강이 2024년 노벨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되면서, 전남 장흥군은 다시 한번 한국 문학의 중심으로 주목받고 있다. 스웨덴 한림원은 10일 한강 작가의 수상을 공식 발표하며, "역사적 트라우마에 맞서고 인간 생의 연약함을 드러낸 강렬한 시적 산문"을 쓴 작가로서의 업적을 강조했다. 한강 작가는 2016년 연작소설 ‘채식주의자’로 맨부커상을 수상하며 세계적 작가로 발돋움했으며, 지난해에는 제주 4.3사건을 다룬 소설 ‘작별하지 않는다’로 메디치상을 수상한 바 있다. 한강 작가는 한국 문학의 거장인 아버지 한승원 작가와 함께 부녀 작가로도 유명하다. 두 사람은 ‘이상문학상’과 ‘김동리문학상’을 부녀 2대가 수상한 기록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한국 문학사에서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 한강은 아버지의 고향인 전남 장흥에서 문학적 영감을 받으며 성장했으며, 지금도 아버지가 거주하는 장흥을 방문해 작품 구상과 휴식을 취하고 있다. 한강의 노벨문학상 수상이 발표된 후, 아버지 한승원 작가는 11일 장흥군 안양면 해산토굴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갑작스러운 소식에
▲완도군청 전경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남 완도군(군수 신우철)이 성실 납세자에게는 힐링의 기회를, 도서 지역 주민들에게는 따뜻한 에너지 복지를 제공하는 적극 행정을 펼치며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완도군은 올해 전라남도 세정 평가에서 장려상을 수상하며 받은 1,000만 원의 시상금을 성실 납세자에게 돌려주는 환원 시책을 진행 중이다. 군은 건전한 납세 문화를 조성한 공로가 있는 납세자들을 대상으로 완도해양치유센터 프리미엄 이용권을 지급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성실 납세자에 대한 감사의 뜻을 전하는 동시에, 완도군이 자랑하는 해양치유산업을 홍보하는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지난 9월, 완도군은 제323회 군의회 임시회에서 '완도군 모범 납세자 등의 지원에 관한 조례'를 개정해 성실 납세자에게 지원을 제공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마련했다. 개정된 조례에서는 최근 3년 이상 연간 3건 이상의 지방세를 기한 내 전액 납부한 이들을 성실 납세자로 규정하고, 무작위 전산 추첨을 통해 10만 원 이내의 지역 상품권 또는 이용권을 제공할 계획이다. 신우철 군수는 “앞으로도 성실 납세자가 존경받는 성숙한 납세 문화를 조성하고, 이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는
▲광주광역시청 전경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주시가 상수도 원인자부담금에 관한 항소심에서 승소하며 재정 건전성을 확보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최근 광주고등법원 제1행정부(재판장 양영희)는 지원1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이 제기한 ‘상수도 원인자부담금 부과처분 무효확인’ 소송에서 1심 판결을 취소하고, 원고의 청구를 기각했다. ‘상수도 원인자부담금’은 광주 상수도원인자부담금 징수조례에 따라 수도공사나 다른 행위를 통해 발생한 비용을 부담하도록 요구하는 제도다. 이는 상수도 사업의 재정 건전성을 유지하고, 필요한 비용을 공정하게 분담하기 위한 목적에서 시행된다. 이번 사건은 광주시 상수도사업본부가 지원1구역 재개발조합에 대해 4억4838만여 원의 상수도 원인자부담금을 부과하면서 시작됐다. 재개발조합 측은 광주시 징수조례가 환경부의 표준조례보다 범위를 확대해 부과되었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1심에서는 재개발조합 측의 주장이 인정되었으나, 광주시는 소송 전담팀(TF)을 구성하여 법률 자문과 유관기관 협력을 통해 체계적인 법적 대응을 실시했다. 재판부는 광주상수도사업본부가 부과한 원인자부담금의 대상과 범위가 법적 근거에 부합한다고 판단했으며, 광주시 징수조례는 수도법
▲조류인플루엔자 차단 총력 대응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남 고흥군은 최근 야생조류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검출이 확인됨에 따라 AI 차단 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2024년 10월 9일 전북 만경강에서 채취한 야생조류 분변 샘플에서 AI가 확진된 것은 올가을 첫 번째 사례로, 고흥군은 위기 경보를 ‘주의’에서 ‘심각’으로 격상했다. 이에 따라 고흥군은 전국 오리농장을 대상으로 한 정밀 검사와 24시간 운영되는 AI 상황실 및 소독시설을 설치하고, 전담관을 통해 농가의 전화 예찰 및 의심 축 신고를 홍보하는 등 다각적인 방역 대책을 도입하고 있다. 또한 고흥군은 방역 수칙 및 행정 명령 위반 시 과태료 부과 및 고발 조치를 통해 책임을 강화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청정 고흥’의 이미지를 유지하기 위한 행정력을 집중해 가축전염병 발생을 사전에 차단하겠다는 방침을 세우고 있다. 한편 고흥군은 마늘 재배 전 과정의 기계화를 도입해 농가의 인력난을 해소하고 경영비를 절감하는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지난 10일 풍양농협 주관으로 진행된 연시회에서는 마늘 파종기 및 비닐피복기 등의 기계화 장비가 공개됐다. 이 사업은 농촌의 고령화 문제를 해결하
▲제4회 고흥유자축제 ‘유자토피아 전국 사생대회’ 리플릿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남 고흥군(군수 공영민)이 오는 11월 7일부터 10일까지 4일간 진행되는 제4회 고흥유자축제 기간 중, 11월 8일과 9일 양일간 ‘유자토피아 전국 사생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사생대회는 유자밭을 배경으로 유아와 초등학생이 직접 그림을 그리며 창의력을 발휘할 수 있는 특별한 행사로 마련됐다. 고흥군은 유자 축제장을 찾은 어린이들에게 유자밭의 아름다움과 향기를 느끼며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하고자 이번 대회를 기획했다. 유자밭이라는 자연 속에서 어린이들이 자유롭게 그림을 그릴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이를 통해 아이들의 창의력을 키우고 유자의 매력을 널리 알리는 데 목적이 있다. 대회는 유치부와 초등부를 대상으로 하며, 현장에서 그림을 그려 제출하면 사전에 위촉된 전문가들이 블라인드 심사를 진행한다. 심사는 창의성, 표현력, 전체적인 조화를 기준으로 이루어지며, 결과는 축제 종료 후 홈페이지에 공개될 예정이다. 수상자에게는 전라남도지사상과 시상금이 수여되며,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 등 다양한 시상이 준비되어 있다. 참가 신청은 10월 15일부터 30일까지 축제 홈페이지
▲2024 나주영산강축제 ‘로보카폴리 싱어롱쇼’/나주시 제공 ▲2024 나주영산강축제 통합행사인 ‘우리가족 요리왕 선발대회’/나주시 제공 ▲2024 나주영산강축제 영산강을 걸어서 건널 수 있는 ‘영산강 횡단 보행교’/나주시 제공 ▲2024 나주영산강축제 영산강뮤직페스티벌 ‘K-팝 페스티벌’/나주시 제공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라남도 나주 영산강정원에서 9일부터 진행된 ‘2024 나주영산강축제’가 13일 성대한 폐막식을 끝으로 5일간의 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번 축제는 풍성한 전통 문화 공연과 현대적인 프로그램들이 조화를 이루며 지역 주민과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했다. 폐막 당일, 주무대에서는 다채로운 공연들이 이어졌다. 오후 3시에는 나주 지역의 전통 노동요인 ‘동강봉추들노래’가 무대의 시작을 알리며 관객들에게 전통의 깊은 울림을 전했다. 이어 나주시립국악단의 ‘나주풍류열전’과 나주시립합창단의 뮤지컬 레미제라블이 각각 오후 3시 30분과 5시 30분에 선보이며 지역 전통과 예술의 아름다움을 선사했다. 축제의 마지막 밤을 장식한 ‘영산강 뮤직페스티벌’도 많은 관객의 관심을 받았다. 오후 7시부터 트롯 인생드라마 2편이 상연되었으며, 나태주, 박구윤
▲해남 가을미술관 전시회 박태준_달마산도솔암 한지에 먹 73x113cm 202451x75cm 2024/해남군 제공 ▲해남 가을미술관 전시회 우용민_산이정원1 한지에 먹/해남군 제공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남 해남군이 남도문예르네상스 사업의 일환으로 준비한 '해남, 먹빛 가을 미술관 展'이 10월 8일부터 11월 30일까지 해남문화예술회관, 행촌미술관, 산이갤러리에서 순회 전시되고 있다. 이번 전시는 해남의 아름다운 가을 풍경과 함께 예술의 깊이를 만끽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한다. ‘해남은 봄부터 미술관이다’라는 주제로 기획된 이번 프로젝트는 해남을 탐방하며 그곳에서 받은 영감을 예술로 승화시키는 과정이다. 3월부터 4월 중순까지 진행된 해남 봄 답사에서 참여 작가들은 대흥사, 미황사, 도솔암, 임하도, 옥매광산, 산이정원 등 해남의 명소를 직접 방문했다. 그들은 각각의 장소에서 느낀 감성을 스케치하며, 화실로 돌아가 각기 다른 기법으로 작품을 완성하였다. 이번 전시에는 총 29명의 중견 작가들이 참여하여 유화, 수묵화, 추상화, 만화, 사진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선보인다. 김광성, 김선두, 김억, 김은숙, 김정옥, 류연복, 박문종, 서용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