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광모 LG그룹 회장의 삼촌인 구본준 LG그룹 고문이 LG상사와 판토스, LG하우시스 등을 중심으로 LG그룹에서 계열 분리할 것으로 알려졌다. 구 고문은 고(故) 구자경 전 LG그룹 명예회장의 셋째 아들로, 고(故) 구본무 회장의 동생이다. 2년 전 조카인 구광모 현 LG그룹 회장이 취임하면서 대표이사 부회장 등을 역임하며 LG그룹 경영 전면에 있던 구 고문은 곧바로 경영 일선에서 은퇴했다. 재계에서는 구 고문의 계열 분리 가능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16일 재계에 따르면 ㈜LG는 이달 말 이사회를 열어 구 고문에게 넘겨줄 계열사를 결정할 것으로 전해졌다. 구 고문은 LG그룹 지주사인 ㈜LG 지분 7.72%(약 1조원어치)를 보유하고 있다. 구 고문은 이 지분을 활용해 LG상사와 LG하우시스 등의 지분을 인수하는 형태로 독립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LG상사는 지난해 LG그룹 본사 건물인 여의도 LG트윈타워 지분을 ㈜LG에 팔고 LG광화문 빌딩으로 이전했다. 구광모 회장을 비롯한 오너 일가는 LG상사의 물류 자회사인 판토스 지분 19.9%도 매각하는 등 계열 분리 사전작업을 해왔다. LG상사는 구 고문이 2007년부터 3년간 대표이사를 지낸 바 있다. L
SK이노베이션이 4년 연속 ‘DJSI 월드기업’으로 선정됐다. SK이노베이션은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 평가에서 4년 연속 ‘DJSI 월드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DJSI는 글로벌 금융 정보 제공 기관인 미국 S&P다우존스와 지속가능경영 평가 전문 기관인 스위스 로베코샘이 매년 기업의 경제적 성과뿐 아니라 환경적·사회적 가치 창출 성과를 종합 평가해 발표하는 지속가능성 지수로, 평가 대상 기업 중 상위 10%만이 DJSI 월드 기업으로 선정된다. SK이노베이션은 ‘석유 및 가스’ 분야에서 DJSI 월드와 DJSI 아시아 퍼시픽, DJSI 코리아 지수에 4년 연속 모두 편입했다. 앞서 SK이노베이션은 올해 한국기업지배구조원에서 주관하는 ESG평가에서도 종합 A등급을 획득한 바 있다. 특히 SK이노베이션은 사회 부문(S)에서 국내 상장기업 740여 개 중 1위를 기록했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해 기존 사업의 환경 부정 영향을 축소하고, 친환경 사업 모델 개발을 통해 환경 마이너스 가치를 상쇄하는 ‘그린밸런스 2030’을 통해 오는 2030년까지 환경부정영향을 0으로 만들겠다는 비전을 발표하고 적극적인 ESG 경영을 추진하고
네이버클라우드가 미래에셋생명와 손잡고 클라우드 기반 AI 서비스 개발에 나선다. 네이버클라우드는 미래에셋생명과 클라우드 기반의 보험 시스템 구축 및 AI 서비스 도입을 통한 금융 디지털 혁신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양사는 미래에셋생명에서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 기반의 AI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구축하는 데 필요한 기술 투자 및 공동 연구를 진행하는 등 장기적 파트너십을 유지하기로 했다. 미래에셋생명 금융 서비스 전반에 클라우드 도입과 AI 콜센터 등 고객 접점 영역의 품질 개선, 비대면 업무 혁신 등 경영 전반에 디지털 솔루션을 도입 등이 주요 협약 내용이다. 양사는 본 협약을 기점으로 네이버클라우드㈜에서 제공하는 CLOVA AiCall 솔루션을 적용한 미래에셋생명 고객센터 구축을 추진한다. CLOVA AiCall은 네이버의 인공지능 플랫폼 클로바가 보유한 다양한 AI 기술과 네이버클라우드에서 서비스중인 클라우드 컨택센터 플랫폼이 적용된 순수 클라우드 기반 AI 고객센터 솔루션이다. 세계적 수준의 음성인식 및 합성, 자연어 처리 등의 인공지능 기술을 통해 직원들의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보다 빠르고 세심한 고객 응대가 가능하다. 구원회
국내 오픈마켓 11번가에서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 아마존의 상품을 구매할 수 있게 된다. SK텔레콤은 글로벌 유통공룡 아마존과 e커머스 사업 혁신을 위해 협력을 추진하고 11번가에서 고객들이 아마존 상품을 구매할 수 있게 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SK텔레콤은 11번가의 성장을 바탕으로 한 커머스 사업 혁신을 위해 아마존과 지분 참여 약정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아마존은 11번가의 IPO 등 한국 시장에서의 사업 성과에 따라 일정 조건이 충족되는 경우 신주인수권리를 부여받을 수 있다. SK텔레콤은 11번가를 ‘글로벌 유통허브 플랫폼’으로 성장시킨다는 계획이다. 11번가는 SKT와 함께 글로벌 e커머스 기업들과 협력을 확대해 고객들에게 더 나은 쇼핑 경험을 제공하고 국내 셀러들이 해외 진출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지속 노력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은 “아마존과의 글로벌 초협력 추진이 결실을 맺게 되어 기쁘다”며 “아마존과 커머스 영역을 포함해 다양한 ICT 영역에서 시너지를 지속 창출하며 산업 전반에 큰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11번가는 "아마존과 함께 국내 고객들에게 독보적인 구매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
KT가 수집한 대기정보가 네이버 날씨 서비스에 제공된다. KT는 네이버에 공기 질 측정 데이터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하고 네이버 날씨 서비스 고도화에 협력하기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KT는 2017년부터 전국 2200여개 구간에 정부 공인 공기질 측정 장비를 설치하고 에어맵코리아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국민에게 실시간 공기질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KT의 공기질 측정 장비의 수는 국가가 설치한 공기질 측정 장비의 5배 이상이다. KT가 설치한 공기질 측정 장비는 정부로부터 1·2등급 인증을 받았다. 네이버는 KT의 정부 인증 장비가 측정한 공기질 측정 데이터를 받아 날씨 서비스를 통해 전국의 공기질 정보를 제공할 방침이다. 구체적으로 네이버는 네이버 웹사이트와 앱의 날씨 서비스에 KT 공기질 데이터와 국가 측정망 데이터를 동시에 표출하고, 사용자가 개인 별 위치를 기반으로 정확한 미세먼지(PM10)와 초미세먼지(PM2.5)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서비스를 고도화 할 계획이다. 또 네이버는 올해 신규 도입한 코로나19 안내 서비스에 이어 KT의 공기질 데이터를 기반으로 날씨 환경 서비스도 강화한다. KT는 네이버와 환경 관련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 분야
LG유플러스가 물류 창고를 '같이' 쓰는 스마트 물류플랫폼을 만든다. LG유플러스는 하나로TNS, 신세계건설, 보우시스템과 한국산업단지공단이 주관한 ‘경기반월시화단지 스마트 물류플랫폼 구축 및 운영 사업’의 사업자로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스마트 물류 플랫폼은 산업 단지 내에 물류 자원을 입주 기업들이 공동으로 활용할 수 있는 체계다. 지금까지는 기업별로 물류 관리를 위해 창고, 무인지게차 등을 갖췄으나 이를 공유함으로써 비용과 효율을 높일 수 있다. 이번 사업에서 4개 사는 2022년까지 경기 반월ㆍ시화 국가산업단지에 스마트 물류 플랫폼을 구축하고 운영하게 된다. LG유플러스는 5G 기업전용망과 무인지게차, 물류 로봇 실증을 맡았다. 하나로TNS는 물류 플랫폼 구축과 운영, 신세계건설은 물류 로봇의 공급과 관련 시스템을 맡았다. 보우시스템은 자동화 설비 구축을 담당한다. 이들은 먼저 입주 기업이 보유한 물류 자원을 공동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제반 사항을 마련한다. 산업 단지 내 물류정보의 빅데이터를 분석하고, 유휴 자원을 파악해 실시간 현황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포털과 모바일에서 물류 창고 상태를 한눈에 확인하고 필요할 경우 기업이 직접 이용
삼성전자가 올해 11월 2주차까지 전 세계 시장에 판매한 식기세척기 수량이 100만대를 돌파했다. 삼성전자는 시장별로 최적화된 라인업 확대와 차별화된 제품력을 기반으로 미국ㆍ유럽 등 식기세척기 주요 시장에서 크게 성장했다고 16일 밝혔다. 특히 국내 시장에서는 냉장고에 이어 자신의 취향에 따라 패널을 교체할 수 있는 ‘비스포크 식기세척기’를 도입한 후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해외에선 △고압의 물살을 뿜어내는 바(Bar)가 물을 위로 반사시켜 세척해주는 '리니어 워시' △맨 아랫단에 놓인 식기까지 잘 세척하기 위해 추가적으로 물살을 쏘아주는 '존 부스터' △기름기가 많이 묻은 식기를 애벌 세척 없이 닦아 주는 회전 물살 '스톰 워시' △자동 문 열림 기능 등이 호평을 받고 있다. 미국에서는 현지 시장 조사업체인 JD파워가 발표한 ‘2020 생활가전 소비자 만족도 평가’에서 삼성 식기세척기가 1위로 선정된 바 있다. 유럽의 경우 현지 시장점유율 1위인 냉장고와 함께 오븐, 인덕션, 식기세척기 등 주방 가전이 패키지로 판매되는 비중이 늘면서 식기세척기 판매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국내에서는 냉장고에 이어 직화오븐, 전자레인지, 인덕션, 식기세척기 등 주
현대차그룹이 중국 기업사회책임 자동차 부문 CSR 평가에 5년 연속 1위에 선정됐다. 현대차그룹은 중국사회과학원 기업사회책임(CSR) 연구센터가 발표한 '2020 중국 기업사회책임 발전지수 평가'에서 5년 연속으로 자동차기업 부문 1위에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중국사회과학원 기업사회책임 연구센터의 발전지수는 중국 내 가장 권위 있고 영향력 있는 CSR 평가지수다. 연구센터는 기업의 매출, 브랜드, 영향력 등을 고려해 중국 내 300개 기업(국유 100개·민영 100개·외자 100개)을 선정하고, 이 기업들의 시장·환경·사회 책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매년 순위를 발표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2016년부터 5년 연속으로 자동차기업 중 1위와 외자기업 2위를 차지했다. 전체 기업 순위에서도 작년에 이어 4위에 올랐다. 올해 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급속도로 퍼지는 상황 속에서 신속한 지원과 함께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시행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앞서 현대차그룹은 1월 중국 내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피해 지역 주민들의 회복을 돕기 위해 한국기업 중에서 가장 먼저 지원을 결정했다. 지난 7월 낙후지역 학생들에게 교보재 및 장학금을
한화시스템이 인공지능(AI)을 적용한 국방 지휘 통제 지능화 서비스 개발에 나선다. 한화시스템은 우리 군의 선도형 핵심기술 과제인 ‘지능형 전장 인식 서비스 및 플랫폼·서비스 통합 기술’ 과제의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AI를 본격적으로 군 지휘체계에 적용하기 위한 첫 사례로 4년간 150억원의 예산이 투입될 예정이다. 한화시스템은 지능형 전장 인식 서비스를 개발한다. 그 외에도 빅데이터·인공지능 플랫폼 구현과 전장 상황 모의 및 모의자료 생성 등 단위과제를 통합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한화시스템은 “인구 급감으로 병력 감축이 가시화 되면서 급증하는 전장 데이터 중 유의미한 정보를 빠르고 정확하게 추출해낼 수 있는 AI 참모의 역할은 필수적”이라고 설명했다. 지능형 전장 인식 서비스는 전장의 정보와 전술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분석한 결과를 지휘관에 제공한다. 지휘관은 통계와 확률 기반의 정보분석을 토대로 작전 지휘를 할 수 있게 된다. 부대 규모와 지휘자 계급, 작전유형 등을 고려한 ‘지능형 지휘결심지원체계’로 발전시키는 게 한화시스템의 목표다. 김연철 대표이사는 "40여년 간 축적한 지휘통제체계 개발 경험과 인공지능 기술을
현대차가 고객과의 소통을 위해 자사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라인업 종합 전시를 마련했다. 현대차는 오는 14부터 28일까지 전국 주요 거점을 활용해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차종을 종합 전시한다고 13일 밝혔다. 현대차는 이 기간 신세계 프리미엄 아울렛 시흥 지점 등 전국 19개 거점에△디 올 뉴 투싼 △더 뉴 코나 △더 뉴 싼타페 △베뉴 △팰리세이드 등 인기 SUV 차종을 전시할 예정이다. 특히 각 SUV의 특성에 맞는 테마 전시로 운영한다. 최근 가솔린 2.5 터보 모델 사전계약을 진행 중인 더 뉴 싼타페는 국내 대표 '패밀리 SUV'답게 차박(자동차+숙박)을 연상시키는 캠핑용품과 함께 전시된다. 디 올 뉴 투싼과 베뉴는 각각 요가용품, 펫 용품과 함께 전시돼 라이프 트렌드를 반영한다. 현대차는 전시 현장을 방문한 고객을 대상으로 참여형 이벤트를 진행하고 각종 기념품을 증정할 예정이다. 또한 코로나19 예방과 확산 방지를 위해 방문 고객 체온 측정, 차량 내부 수시 소독, 전시장 내 손소독제 배치 등도 한다. 현대차 관계자는 "SUV 라인업 종합 전시를 통해 현대차 SUV의 우수한 상품성을 직접 경험해볼 수 있길 바란다"며 "향후에도 다양한 고객 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