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통신 빅데이터 오픈랩을 개소했다. KT는 서울시 서초구 KT 연구개발센터에 개인과 기업 누구나 자유롭고 안전하게 빅데이터를 이용 및 활용할 수 있는 ‘통신 빅데이터 오픈 랩’을 개소했다고 12일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은 지난 2019년부터 4차 산업혁명에 발맞춰 데이터 축적과 유통 활성화를 위한 ‘빅데이터 플랫폼 센터 구축사업’을 진행 중이다. KT는 ‘통신 빅데이터 플랫폼’ 주관 기업으로 BC카드(카드 결제), 넥스트이지(관광) 등 14개 기관과 협력해 113TB(테라바이트) 상당의 빅데이터를 제공하고 있다. 이를 통해 빅데이터 플랫폼은 유동인구ᆞ소비ᆞ상권ᆞ여행 등 다양한 생활 데이터를 개인과 기업이 자유롭게 거래할 수 있으며, 기업 수요에 따라 맞춤형 분석 리포트, 컨설팅 등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에 개소한 ‘통신 빅데이터 오픈 랩’은 안전한 보안 환경에서 데이터를 연구·분석할 수 있는 ‘데이터 안심구역’ 내에서 사용자가 직접 데이터를 가공 및 분석해 연구에 활용할 수 있는 무료 오프라인 공간이다. 특히, 사용자 수준별 맞춤형 교육과 데이터 분석 기술과 인력이 부족한 기업을 위해 분야별 빅데이터 전문가의 자문 및 비즈니스 멘
두산중공업과 한국중부발전이 해외 수력시장 진출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두산중공업과 한국중부발전은 신규 해외 수력발전 사업 공동개발과 수력발전 분야 기자재·설계 국산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한국중부발전은 2016년부터 인도네시아 수마트라섬에 위치한 45MW급 왐푸 수력발전소를, 2018년부터는 55.4MW급 땅가무스 수력발전소를 운영하고 있다. 이 외에도 인도네시아에서 다수의 수력발전 사업을 개발하고 있다. 두산중공업은 1980년대부터 수력발전사업을 시작해 3100MW 규모의 국내 수력발전소에 주계약자로 참여했다. 미국과 인도, 필리핀 등 해외 수력발전소에도 주요 기자재를 공급해왔다. 지난달에는 4000억원 규모의 네팔 어퍼트리슐리-1 수력발전소를 수주한데 이어, 파키스탄 수력발전 사업 참여도 추진하는 등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나기용 두산중공업 부사장은 “이번 협약으로, 해외 업체들이 주도해 온 국내외 수력발전 시장에서 사업 참여 기회가 확대될 전망인 만큼 주요 기자재 제작과 설계 등에서 국산화를 제고하고, 국내 수력발전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 면서 "한국중부발전과 함께 2040년까지 약 40GW 증가가 전망되는 동남아
현대엔지니어링이 콘크리트 미장 공정에 AI 로봇 혁신기술을 도입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작업자의 별도 추가 조작 없이 콘크리트 바닥면의 평탄화 작업을 수행하는 ‘AI 미장로봇’을 개발하고 동 로봇을 활용한 바닥 평탄화 방법에 대한 특허를 출원했다고 11일 밝혔다. 현대엔지니어링과 로보블럭시스템이 공동개발한 AI 미장로봇은 각 4개의 미장날이 장착된 2개의 모터를 회전시켜 콘크리트가 타설된 바닥면을 고르게 하는 장비다. 현대엔지니어링은 “기존 바닥 미장 기계 대비 경량화를 통해 활용성을 대폭 늘렸다”며 “전기모터를 도입해 기존 휘발유 모터를 사용하는 유사 설비보다 소음이 적고 친환경적”이라고 설명했다. AI 미장로봇을 활용한 바닥 평탄화 방법은 타설된 콘크리트 바닥면을 3D 스캐너로 정밀 측량하고 평활도가 기준치를 벗어나는 부분에 대한 지리적 정보를 AI 미장로봇에 전송해 기술자가 별도로 조작하지 않아도 해당 부분에 대한 미장작업을 자동으로 수행하는 방법이다. 평탄화 작업이 필요한 부분만을 정밀 식별해 특수 개발된 미장로봇이 신속하게 미장 작업을 수행함으로써 시공 품질과 생산성을 대폭 향상시킬 수 있으며, 그에 따른 공사비 절감 및 공기 단축도 가능하다. 특히
LG유플러스가 국내외 전문업체들(블루스페이스·우진산전·메트로플러스)과 손잡고 ‘자율주행버스’사업에 본격 나선다. 4개 사는 우진산전 충북 오창 공장에서 자율주행버스 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실무협의단 구성·운영 등 세부적인 방안을 마련해 나가는데 합의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의 첫 사업모델은 자율주행 ‘전기버스’다. 우진산전의 친환경 전기버스를 중심으로 LG유플러스의 V2X 기술과 블루스페이스의 자율주행 기술 등을 접목한다. LG유플러스는 5G·LTE 통신망과 함께 다이나믹 정밀지도, 고정밀측위등 자율주행에서 핵심이 되는 안전 강화 솔루션을 제공한다. 자율주행버스의 운행 현황을 원격에서 확인할 수 있는 관제시스템도 마련한다. 블루스페이스는 지난해 4월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창업한 자율주행 스타트업이다. 미네소타주 등 미국 각지의 버스에 자율주행 기술을 적용하는 사업을 해왔다. 자율주행의 인지 분야에서 강점을 갖고 있는 블루스페이스는 축적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주변 환경을 정확하게 인식할 수 있는 자율주행 소프트웨어를 제공한다. 전기버스와 각 솔루션 간에 인터페이스를 연동하는 통합시스템의 구현은 메트로플러스가 담당한다. 협약 이후
정부와 지자체, 커피 전문점, 기업 등이 플라스틱컵 남용 관련 환경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대규모 민관 연합체를 결성했다. SK텔레콤은 자사와 환경부·외교부·서울시·수원시·KB금융그룹·태광그룹·스타벅스코리아·달콤 등 총 23개 기관 및 기업이 서울 을지로 SKT 사옥에서 일회용 플라스틱컵 사용량 감소를 선도하고 일상 생활에서 환경 보호를 실천하기 위한 ‘해빗 에코 얼라이언스’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해빗 에코 얼라이언스는 우리 사회 다양한 조직이 자원과 역량을 결집해 플라스틱 사용 줄이기를 위한 착한 습관을 정착시키고, 상호 협력을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환경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만들어진 연합체다. 환경의 가치를 소중히 여기는 여러 단체와의 연계를 통해 환경 보호 저변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해빗 에코 얼라이언스의 첫번째 활동은 11일 출범과 동시에 시작하는 ‘해피 해빗’이다. 커피전문점에서의 일회용 플라스틱컵 사용을 줄이기 위해 텀블러 및 개인용 머그컵 등의 사용을 권장하는 환경 프로젝트다. 해빗 에코 얼라이언스는 일회용 플라스틱 없는 매장을 장기 목표로 환경 프로그램을 지속 추진할 예정이다. 민관 연합체는 이번 프로젝트를 위해 ICT기
LG전자가 더콘란샵과 협업해 LG 시그니처 올레드 R 특별 전시를 기획했다. LG전자는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 편집매장 ‘더콘란샵’에 ‘LG 시그니처 올레드 R(모델명: OLED65RX)’ 체험 공간을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더콘란샵 강남 플래그십 스토어 개점 1주년을 맞아 진행된다. 자동차, IT, 패션 등 다양한 분야 유명 브랜드들과 협업하고 있는 세계적인 그래픽 디자이너 샤샤 로베가 함께 참여했다. 롯데백화점 강남점에 위치한 더콘랸샵은 300여 개 리빙 브랜드가 입점한 영국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 편집매장으로, 지난해 국내에 처음 개점됐다. 롤러블 TV는 더콘란샵 매장 내 VIP 공간에서 이달 말까지 만나볼 수 있다. 방문객들은 LG 시그니처 올레드 R과 명품 가구와 조명 등 최고급 상품들이 조화롭게 연출된 특별한 공간에서 기존 TV에서는 볼 수 없는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경험할 수 있다. LG 시그니처 올레드 R는 시청할 때는 화면을 펼쳐 압도적인 OLED 화질을 보여주고, 시청하지 않을 때는 본체 속으로 화면을 말아 넣는다. 화면 일부만 노출시켜 음악, 시계, 액자, 무드, 씽큐 홈보드 등도 이용할 수 있다. LG전자는 프리미엄 가전
LG전자가 경기도 광주시에 위치한 곤지암리조트에 LG 클로이 로봇을 선보이며 비대면 서비스를 늘려가고 있다. LG전자는 로봇을 미래사업의 한 축으로 삼고 일상생활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로봇에 초점을 맞춰 호텔, 병원, F&B(Food and Beverage, 식음료) 등 맞춤형 솔루션을 선보이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LG 클로이 서브봇(선반형)은 곤지암리조트의 중앙 로비와 레스토랑에 각각 1대씩 있다. 중앙 로비에 있는 서브봇은 리조트를 찾는 고객들에게 사탕 등을 나눠주며 반겨준다. 레스토랑에서는 고객이 음식을 주문하면 테이블까지 음식을 서빙하거나 식사가 끝난 테이블의 그릇들을 퇴식구로 운반한다. LG 클로이 서브봇(서랍형)은 고객이 룸서비스를 요청하면 필요한 비품을 객실로 배송한다. LG 클로이 홈로봇은 투숙객의 체크아웃과 차량등록 등을 돕는다. LG전자는 곤지암리조트에서 서브봇 3대, 홈로봇 2대 등 모두 5대의 클로이 로봇을 운영하고 있다.
GS리테일은 GS홈쇼핑을 흡수합병한다고 10일 공시했다. 자산 규모로는 9조원 가량이다. 거래금액 기준으로는 25조원 규모다. GS리테일은 "디지털 기술의 변화, 소비행태 변화등 급변하는 경영 환경에 대응하여 고객의 라이프 스타일을 선도하는 온·오프라인 통합 커머스 플랫폼 기업으로 성장하고, 기업가치 및 주주가치를 제고하기 위해 흡수합병을 결정했다"고 목적을 밝혔다. 합병기일은 내년 7월 1일로, 합병 비율은 1대 4.2236834이다.
포스코가 질소산화물 배출량을 대폭 저감하는 청정설비를 가동한다. 포스코는 포항제철소 소결공장에서 소결기 ‘선택적 촉매환원(SCR·Selective Catalytic Reduction)’ 설비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소결공장은 가루 형태의 철광석에 석회석 등의 부원료를 혼합하고 가열해 균질한 덩어리 형태인 소결광으로 가공하는 공장이다. 원료와 부원료에 포함된 질소, 황 성분은 연소과정 중에 산소와 만나 질소산화물, 황산화물 등 대기오염물질로 배출된다. 이날 준공하기로 한 SCR설비는 촉매를 이용해 연소가스에 포함된 질소산화물을 질소와 수증기로 분해하는 청정설비다. 질소산화물은 공기중에서 수증기, 오존 등과 화학 반응해 미세먼지를 발생시키는 대기오염물질이다. 이번 SCR 준공으로 소결공장에서 발생하는 질소산화물이 SCR 설치 전 140~160ppm에서 최대 80% 저감된 30~40ppm 수준까지 낮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포스코 측은 설명했다. 남수희 포스코 포항제철소장은 "미세먼지 감축을 위한 다각적인 노력의 성과가 가시적으로 나타나고 있다"며 "향후에도 포스코는 환경문제에 있어서 책임있는 역할을 다하며 친환경 설비 구축으로 깨끗하고 맑은 제철산업
CJ CGV가 왓챠와 손잡았다. 데이터 및 플랫폼 연계를 통한 온·오프라인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서다. CGV는 지난 9일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왓챠와 포괄적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각자가 기반한 데이터와 플랫폼 연계를 통해 상호 시너지를 높이겠다는 방침이다. CGV가 그동안 축적해온 극장 관람 데이터에 왓챠의 온라인 미디어 소비 데이터를 더해 고객의 취향을 보다 세밀하게 분석할 예정이다. 실제 CGV는 1500만명에 이르는 영화관 회원들의 빅데이터를 통해 영화 관람의 패턴을 지속적으로 분석하고 있다. 왓챠 역시 콘텐츠 추천 및 평가 서비스 '왓챠피디아'를 운영하며 취향 데이터와 개인화 추천 기술에서 강점을 보이고 있다. 이처럼 뚜렷한 각자의 양사 데이터가 더해지면 고객들이 원하는 콘텐츠를 적시에 제공하고 흥행 여부 등 예측 정확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양사는 또한 온라인 및 오프라인 플랫폼 영역에서 다양한 협업을 통해 고객 경험 만족도를 제고해 나갈 계획이다. 향후에는 글로벌 사업 연계를 통해 CGV가 진출한 국가에서도 한국에서의 협력 모델을 소개하고, 서비스 추진을 검토하는 등 다양한 형태의 협력 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