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RITER 양향자 | 은빛 비늘로 반짝이는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는 갈치는 아름다울 뿐만 아니라 맛과 영양도 뛰어나 사랑받는 먹거리다. 칼슘과 인, 미네랄이 풍부해 여성과 노약자의 골다공증 예방에 좋고, 불포화지방산인 DHA가 함유돼 성장기 어린이의 뇌 발달에 좋으며, 올레인 산이 풍부해 심장병이나 동맥경화증 환자에게 단백질과 고품질 지방을 보충해주는 좋은 식품이다. 갈치 무조림 재료 갈치 1마리, 무 1⅓개, 양파 1개, 대파 1대, 풋고추 2개, 홍고추 2개, 소금 1작은술 ※밑 양념 : 청주 2큰술. 생강즙 2작은술. 참기름 1작은술. 후추 약간. 고운 소금 1작은술 ※조림장 : 진간장 1과 ½큰술. 국간장 1큰술, 고춧가루 4큰술. 참기를 1큰술, 다시마 육수 2컵, 녹차 가루 2작은술, 다진 생강 2작은술, 마늘1과 ½큰술 만드는 법 ❶ 갈치에 밑간을 한다. ❷ 물 7컵. 다시마. 북어 ½마리. 마른 새우 10g, 마른 고추 2개. 멸치. 표고버섯, 마늘. 생강을 넣고 육수를 만든다. ❸ 무는 1㎝ 두께의 반달 모양으로 썰고, 양파는 채썰기. 대파와 고추는 어슷하게 썬다. (tip 무 자체의 맛을 즐기려면 처음부터 넣고 조리는 것이 좋다.) ❹ 다시
한국 기업인 CJ그룹과 바이런 넬슨이라는 레전드의 이름을 딴 대회의 컬래버레이션을 기념하는 의미에서 바이런 넬슨의 여러 가지 업적 중 지금까지도 깨지지 않는 그의 ‘대기록’을 소개하며 ‘뽕’을 채워보려 한다. EDITOR 박준영 자료 박노승〈더 멀리 더 가까이〉 도서출판 충영 PGA 투어의 5월 중 가장 큰 이벤트는 단연 시즌 두 번째 메이저 대회인 PGA 챔피언십(올해는 5월 3주 차)이지만, 정규 투어에서 단 2개뿐인 선수의 이름을 건 대회 중 하나도 5월에 개최된다. ‘바이런 넬슨 골프클래식’이다. 주로 PGA 챔피언십 직전에 개최되는 이 대회는 2023년까지는 통신사인 AT&T가 후원했지만, 올해부터 한국 기업인 CJ그룹이 타이틀 스폰서 계약을 맺어 화제가 되기도 했다. 따라서 올해 이 대회의 정식 명칭은 ‘더CJ컵 바이런 넬슨’이다. 선수 이름 붙인 단 2개의 정규 투어 대회 CJ는 2017년부터 대한민국 최초의 PGA투어 정규 대회인 더CJ컵을 개최해왔다. 첫 3년간은 클럽 나인브릿지 제주에서 개최했고, 코로나19 팬데믹 이후로는 미국에서 3년간 개최했다. 로리 매킬로이와 저스틴 토머스, 브룩스 켑카 등 세계적으로 유명하고 인기 있는 선수들
WRITER 정순옥 | 어지럼증이 생기는 이유는 의학적으로 100여 가지가 넘는데, 어지럼증이 생기면 보통 빈혈로 여기고 증상 초기에 빈혈약을 자가 복용하다 알맞은 치료를 할 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다. 이번 호에서는 메니에르병의 원인과 증상, 치료방법과 좋은 음식을 소개한다. 사례자는 20대 젊은 청년이다. 3년 전 가족들과 함께 여행을 가던 중 고속도로에서 삼중 추돌사고를 당했다. 아버지는 사고현장에서 목숨을 잃었고, 조수석에 앉았던 어머니는 하반신을 못 쓰게 됐다. 뒷좌석에 탑승해 안전벨트를 멨던 사례자와 그의 누나는 목숨은 건졌지만, 사고현장을 목격한 이후 사례자는 메니에르병 진단을 받았다. 그 후 난청과 이명 때문에 극심한 스트레스와 함께 심한 어지럼증과 구토 증상으로 약물치료를 받았지만 완치되지 않았고, 현재 난청과 이명으로 사람들과의 소통에 어려움을 겪어 보청기를 처방받은 사례다. ‘10만 명당 4명’ 희귀성 질환이지만 메니에르병은 인구 10만 명당 4명이 앓고 있는 희귀성 질환이지만 우리가 잘 아는 연예인인 한지민, 유지태, 박원숙, 윤종신, 배일호 씨 등도 메니에르병을 앓은 적이 있다고 밝혀 충격을 준 적도 있었다. 최근엔 20~30대 젊은
어깨 턴은 먼저 머리와 몸의 축이 잘 지켜지면서 적절한 기울기를 동반할 때 가장 이상적이다. 축과 기울기만 잘 지켜도 스윙의 반이 해결된다. 어깨 턴을 할 때 지켜야 할 2가지 포인트를 알아보자. WRITER 조효근 EDITOR 박준영 ‘어깨 턴’은 보통 백스윙에서 어깨가 머리를 축으로 회전하는 동작을 말하는데, 단순히 ‘어깨 가 많이 돌아서 좋다’로 생각하면 안 된다. 스윙하는 스타일에 따라 조금씩 달라질 수 있지만, 어디까지나 ‘정상적인 어깨 회전’에서 많이 벗어나지 않는 것이 좋다. 젠틀조의 One Point 때로 스윙을 교정할수록 스윙이 망가지는 사례를 보게 된다. 이럴 때 자세히 들여다보면 아주 간단한 기본기 부분에서 놓치고 있는 경우가 많다. 아마추어는 물론 프로도 부수적인 동작보다 근본적인 문제해결에 힘써야 하는 이유다. 특히 골프 스윙의 기초가 되는 기본적인 부분이자 ‘스윙의 근본’이기도 한 요소가 ‘어깨 회전’과 ‘기울기’다. 어깨 턴에서 지켜야 할 2가지 포인트 ①머리 축을 잘 지키고 ②적절한 어깨 기울기가 있어야 ‘정상적인 어깨 턴’이라고 할 수 있다. 골프는 야구처럼 서서 공을 때리는 것이 아니라 숙이기
우리는 모든 일을 하기에 앞서 ‘각오’를 하게 된다. 젓가락질 수준의 본능에 가까운 행위가 아니라면 어떤 일을 앞뒀던 각오라는 걸 한다. 자주 해본 일인 경우는 ‘남다른 각오’까진 아니라도 말이다. 수십 년 넘는 시간 동안 평생 무대 위에 살아온 가수도 “무대에 서기 전엔 떨린다”고 고백하고 타이거 우즈도 대회 첫 날 첫 티잉 그라운드 앞에서는 긴장한다는데, 이건 우리가 생각하는 긴장 때문이 아니라 그들의 각오 때문이라는 생각이다. 정도의 차이가 있을 뿐 각오란 보통 ‘잘 해내야지’로 귀결된다. 에디터로서는 특히 인터뷰를 준비할 때 그렇다. 어디에서도 하지 않은 질문이면서도 독자의 속을 시원하게 하는 질문을 뽑아가서 인터뷰이의 감탄을 자아내고 ‘인터뷰를 떠나 얘기하게 돼 즐거웠다’는 소감을 듣고 싶어진다. 길지 않은 경험이지만 그간의 기억을 되짚어 볼 때 인터뷰를 ‘잘 해야지’라고 각오하는 것보다 ‘부끄럽지 말아야지’라고 했을 때의 결과물이 유독 좋았다. 잘 하려는 것과 부끄럽지 않게 하려는 건 사실 같은 얘기다. 따져보면 잘 하는 것 안에 부끄럽지 않게 하는 게 포함된다. 그러나 어떤 마음가짐이냐에 따라 과정은 달라졌다. 인터뷰를 잘 하려는 거든, 부끄럽지
시즌이 시작되고 나니 연습한 게 생각보다 안 나온다? 올해는 스코어 줄이고 싶었는데 드라이버, 아이언이 자꾸 터진다? 잠깐만. 스코어는 퍼터로 줄이는 거 아니었나! 어차피 스윙 교정을 빡세게 할 시즌은 아니니 퍼터를 바꿔 보자. 그리고 드라이버가 안 맞을 땐 퍼터를 바꾸는 게 정석(?)이기도 하고. 3D 프린팅으로 제작한 퍼터를 뚝심있게 밀고 나가는 중인 코브라골프의 신제품 3종과 이제는 가심비까지 챙긴 클리브랜드 HB 소프트 두 번째 버전의 4종을 소개한다. EDITOR 박준영 PHOTO 각 제조사 코브라골프는 3D 프린팅 기술을 처음으로 도입한 제조사다. ‘퍼터의 새로운 표준’을 슬로건으로 지속적으로 3D 프린티드 퍼터를 선보이고 있다. 2024년 선보이는 모델은 아제라, 슈퍼노바, 그랜드스포트-35 등 3종이다. 전작에서는 소재 변화가 있음에도 이질적이지 않고, 안정감이 돋보인다는 평을 받았다. 3D 프린터로 제작한 퍼터 이번에도 탄소 섬유 크라운, 3D 프린팅 격자 카트리지, 밀링 알루미늄 페이스 인서트, 304 스테인리스 스틸 바디 등으로 완성도를 높였다. 그립은 슈퍼스트로크 제너지 피스톨 1.0을, 샤프트는 KBS CT Tour 120을 장착했다.
WRITER 이원태 | 골프장에서 발생하는 안전사고의 절반 이상이 카트 사고다. 경사진 비탈에서 발생하는 낙상으로 인한 카트 추락사고는 거의 자동차 사고에 버금가는 손상을 입히는 경우가 많고 사망에 이르는 사례도 많은 대형사고다. 5월은 시원하고 쾌적해 연중 최고의 달이라 ‘가정의 달’로도 정해진 것 같다. 그래서 주머니 사정은 조금 쪼들려도 역시나 빨간 날이 많은 달이기에 골퍼에게도 천상의 달이 아닐 수 없다. 그러나 골프장에서 가장 많은 안전사고를 당하는 달도 5월이다. 카트 사고 사례 2023년 6월 경기 용인시 모 골프장에서 캐디 A 씨(50대)가 몰던 카트가 커브 길에서 전복되면서 여성 골퍼 B 씨(40대)가 머리를 심하게 다쳤고 결국 뇌사판정을 받았다. 심적 부담을 이기지 못한 캐디 A 씨는 나흘 후 유족들에게 용서를 구하는 취지의 유서를 남기곤 스스로 목숨을 끊고 말았다. 캐디 A 씨는 골프장에서 무려 30년 동안 일해 골프장 곳곳을 잘 알고 있었고, 카트에는 속도제어기가 장착돼 최대 시속 14㎞까지로 제한돼있었으며, 안전 설명서도 지켰지만, 이렇게 한순간에 두 집안을 풍비박산 낼 만큼의 대형사고의 가해자가 돼버린 것이다. 국내 골프장 카트 도로
이번 호에 소개하는 동작은 ladder barrel을 이용한 backward stretch 동작이다. 골반과 척추 움직임을 부드럽게 만들어 주고, 몸의 전면사슬을 이완시켜주는 효과가 있다. 척추가 부드러우면 스윙할 때도 몸의 가동성과 힘의 전달력이 좋아지고, 경직된 척추로 인한 부상도 예방할 수 있다. WRITER 이유진 EDITOR 박준영 ‘목과 어깨가 뻐근하고, 등이 말린 현상’은 현대인의 고질병이기도 하지만, 골퍼들에게 특히 더 크게 나타날 수 있다. 스윙 후 긴장된 전면사슬 풀어주자 어드레스 때부터 두 팔을 모아서 그립을 잡고, 반복적으로 팔을 들어 올리며 스윙을 하다 보니 목과 어깨가 긴장될 수밖에 없다. 특히 잘못된 어깨 긴장과 상체 회전으로 스윙을 한다거나, 원래부터 어깨가 말린 골퍼라면 운동 후 어깨의 불편을 더 크게 느낀다. 운동 후 긴장된 몸의 전면사슬(anterior chain)을 늘려주면, 일단 몸이 한결 시원하고 반복적인 골프 스윙으로 등이 굽는 것을 막아준다. ※전면사슬이란? 전면부 사슬 근육은 쉽게 말하면 몸 앞쪽 근육들을 통칭하는 단어다. 우리 몸은 개별 근육이 독립적으로 움직이는 게 아니라 하나의 사슬처럼
퍼트는 남은 거리에 따라 집중하고 바꾸어야 할 포인트가 다르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지. 롱 퍼트와 숏 퍼트, 각각의 성공률을 높이기 위한 연습 방법도 조금 다르게 가져가야 한다. WRITER 조민근 EDITOR 박준영 롱 퍼트 연습의 주요 포인트 1. 스탠스는 어깨너비 2. 가능한 한 스탠스 범위 안에서 스트로크한다. 3. 임팩트 시에 오른 손목으로 부드럽게 롤링해 거리를 조절한다. 4. 스트로크 크기가 숏 퍼트를 할 때보다 큰 만큼 전반적으로 가속이 좀 더 생긴다. 몸의 중심이 흔들리지 않도록 체중을 더 견고하게 잡고 스트로크는 부드럽게, 물 흐르듯 진행한다. 5. 퍼트는 항상 일정한 템포와 동작으로 만들어야 부드럽고 완벽한 스트로크를 할 수 있다. 물론 거리 제어도 훨씬 수월하다. 롱 퍼트는 오른 손목의 롤로 거리를 제어한다 가장 먼저 롱 퍼트에서 볼을 멀리 보내려고 스트로크 크기를 너무 키우는 건 좋지 않다. 스윙폭으로 거리를 조절하는 것은 얼핏 합리적으로 보이지만, 생각보다 리스크가 있다. 스탠스와 스트로크 크기는 어깨너비 정도로 제한하고, 오른 손목의 롤(또는 스냅)을 통해 거리를 조절하는 게 좋다. 남은 거리가 멀어져도 스탠스나 스트로크의 크기는 달
WRITER 김주신 | 달러-원 환율이 1400원을 기록한 건 이번이 4번째 사례다. 앞선 세 차례는 모두 국내 신용위기나 글로벌 위기 국면이었던 데다, 국내는 ‘IMF=환율급등’이라는 트라우마가 존재해 주가 급락보다 환율급등에 더 민감한 반응을 보인다. 그러나 이번에는 조금 다르다. 정부의 구두 개입으로 지난 4월 14일 달러-원 환율이 1394.5원으로 마감했지만, 장중 달러-원 환율은 17개월 만에 1400원을 터치했다. 달러-원 환율이 1400원을 기록한 것은 IMF, 글로벌 금융위기, 2022년 미 연준 금리 인상과 ‘강원중도개발공사 회생신청 사태’ 그리고 이번까지 포함해 4차례에 불과하다. 앞선 세 차례의 사례가 사실상 국내 신용위기거나 글로벌 위기 국면이었다는 점에서 ‘1400원’이라는 숫자가 주는 공포심은 클 수밖에 없다. 더욱이 국내의 경우 ‘IMF = 환율급등’이라는 트라우마가 있어 금융시장이나 정부 당국이 ‘주가 급락’보다도 ‘환율급등’에 더 민감한 반응을 보이곤 한다. 실제로 1400원이라는 환율 수준은 우리가 가진 트라우마를 자극할 만한, 혹은 위기를 재소환할 수 있는 위험한 수준인 건 맞지만, 현시점에서는 이전의 1400원 환율 당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