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가이드 김백상 기자] 한국프로골프협회(KPGA) 대회 SK 텔레콤 오픈이 대회 첫날 기상 악화로 오늘 1라운드 잔여 경기와 2라운드를 동시 진행한다.

어제 인천 중구에 위치한 스카이72 골프앤리조트 하늘코스(파 72 / 7,085야드)에서 열린 첫날 경기가 낙뢰와 폭우에 이어 짙은 안개까지 생겨 23명만이 18홀 경기를 마칠 수 있었다. 오전 조 선수 일부와 오후 조 전원 등 대부분의 선수들은 1라운드 경기를 마치지 못하고 발길을 돌려야만 했다.
이에 경기위원회는 오늘 아침 6시 50분 선수들의 잔여 경기 진행을 예정했고, 다행히 선수들이 플레이하는데 문제가 없어 예정된 경기를 시작했다.
전날 티잉그라운드에도 올라서지 못한 최경주(48, SK telecom)는 이날 7시에 1R 경기를 시작했다. 최경주를 비롯해 어제 경기를 시작하지 못한 오후조 선수 전원도 1R 경기를 마친 후에는 바로 2R 경기도 이어지기 때문에 체력 안배와 집중력 유지에 신경을 써야 한다.
1R 경기가 끝나면 2R 경기는 낮 12시 20분부터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금일 일몰로 2라운드 경기가 완료되지 않으면 19일(토) 2라운드 잔여 경기를 치른 뒤 컷오프 진행 후 3라운드를 이어갈 예정이다.
(사진 = KPG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