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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챔피언십, KPGA 코리안투어의 격을 한 단계 높히다.

- 제네시스 챔피언십 우승자 특전: 우승 상금 3억 원, 부상으로 제네시스 스포츠세단 G70, PGA 투어 CJ컵과 제네시스 오픈 출전 티켓 확보
- 출전 하는 선수들에게 무료로 숙소와 식사 제공 등 세심한 배려로 선수들에게 가장 기다려지는 대회로 손꼽혀...
- 국제 대회에도 손색없는 잘 준비된 코스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에서 개최
- 갤러리들을 위한 다양한 콘텐츠 제공, 갤러리플라자에 미슐랭가이드 선정 푸드존 선보여, 키즈존도

[골프가이드  김백상 기자] 한국남자프로골프협회(KPGA) 코리안투어 대회 중 가장 큰 규모의 우승 상금과 부상 그리고 특전을 자랑하는 '제네시스 챔피언십'이 27일 막을 내렸다.

제네시스 챔피언십은 올해로 2회째를 맞았지만 투어 선수들이 가장 참가하고 싶어하는 대회로 가장 먼저 손꼽는다.

가장 많은 상금 말고도 선수들은 그들을 배려하는 세심한 대회 운영에서도 큰 감동을 받았다. 또한 대회장을 찾는 수 많은 갤러리들도 이전 대회에서는 경험해 보지 못한 다양한 콘테츠들로 그들의 오감을 자극받기에 충분했다.

제네시스 챔피언십 최종 4라운드 18번 홀에 모여든 갤러리. 지난해보다 4천명 가량 늘어난 3만 878명이 이날 대회장을 찾았다.

제네시스 챔피언십 우승자 특전: 상금 3억 원 + G70 + 미국 PGA 투어 2개 대회 출전 티켓

총 상금 15억 원, 우승 상금 3억 원에 부상으로 제네시스 스포츠 세단 G70까지 본 대회 우승자는 부와 명성을 동시에 얻게 된다. 단일 대회로는 가장 큰 상금 규모를 자랑하는 본 대회의 초대 챔피언 김승혁은 지난해 제네시스 대상 시상식에서 상금왕을 받기도 했다.

거기다 대부분 골프 선수들이 꿈에 그리는 미국프로골프협회(PGA) 대회에 참가할 수 있는 자격도 덤으로 주어진다.
오는 10월 제주에서 열리는 유일한 PGA 정규 투어 CJ컵과 내년 미국 본토에서 개최되는 제네시스 챔피언십 출전 티켓이 우승자 특전으로 부여되면서 이태희는 CJ컵과 제네시스 오픈 출전 선수 명단에 제일 먼저 이름을 올렸다.

이태희는 PGA 투어 출전에 대해 “누구나 꿈꾸는 PGA투어 무대를 밟게 됐다. 실감이 나지 않는다.”면서 “항상 머릿속으로만 상상하던 곳을 가게 된다는 사실에 가슴이 벅차 오른다. (웃음). 신나고 재미있게 치고 오겠다.”고 기쁜 마음을 전했다.

제네시스 챔피언십 우승자 이태희(34, ok저축은행)

두 번째 개최만에 코리안투어를 대표하는 대회로 자리매김한 제네시스 챔피언십…지난해 보다 4천명 가까이 늘어난 3만 878명 갤러리 동원 

제네시스 챔피언십은 지난해 1회 대회를 성공적으로 끝마치고 다양한 이슈와 특전으로 선수들과 갤러리들의 관심을 끄는데 성공했다.

올해로 2회째를 맞이한 본 대회는 작년보다 더욱 업그레이드 된 축제의 장으로 자리매김하며 선수들 뿐 아니라 대회장을 찾는 수 많은 갤러리들에게도 재미있는 추억거리를 남겼다.

작년 한국골프협회는 카이도와 카이도 시리즈 8개 대회 개최를 발표하고 코리안투어의 질적인 성장보단 양적인 성장에 치우쳐 시간이 지난 지금까지도 해결되지 못한 여러 문제점들이 남아있다.

하지만 올해에는 협회와 관계자들이 힘을 모아 지난해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고 경기 수 보다는 경기의 질을 높여 선수들과 골프팬들에게 수준 높은 대회를 보여주고 있다.

실제 지난해 열린 20개(카이도 시리즈 8개, 이벤트 대회 1개) 대회에 비해 전체 경기 수는 2개 줄어 18개 대회(코리안투어 17개, 이벤트 대회 1개)가 열리지만 오히려 대회 총상금은 늘어났다.

특히 이번 제네시스 챔피언십은 대회를 주관하는 협회와 주최 사의 노력으로 선수들이 최상의 조건으로 대회를 치룰 수 있도록 코스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선수들에게 숙소와 식사까지 제공하는 등 최고의 코리안투어로 불리는데 부족함이 없었다. 

또한 대회를 보러 오는 갤러리들에게도 불편함 없이 경기를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했다.

코스 주변에 갤러리플라자를 구성해 그곳에 미슐랭 푸드존을 만들어 풍성한 먹거리를 제공함과 동시에 곳곳에 가족단위 방문객을 위한 장소도 마련되어 아이들과 함께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축제로 거듭났다. 

그 결과 이번 대회에는 작년보다도 4천명 가까이 늘어난 3만878명이 가족들과 함께 대회장을 찾아 경기를 즐기며 최다 갤러리 동원 기록을 새롭게 썻다.

(사진 = KPG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