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가이드 김백상 기자] KPGA 코리안투어 유일의 매치플레이 방식 대회인 ‘데상트코리아 먼싱웨어 매치플레이(총상금 10억원, 우승상금 2억원)’가 7일(목)부터 나흘간 경남 남해군에 위치한 사우스케이프 오너스클럽 선셋, 선라이즈코스(파72 / 7,183야드)에서 열린다.

‘데상트코리아 먼싱웨어 매치플레이’는 2010년 출범 이후 올해까지 9년 째 한 해도 거르지 않고 열리고 있다. 9번의 대회에서 모두 각기 다른 우승자가 탄생했고 대회 사상 2연패를 거둔 선수 또한 없을 정도로 매 대회 치열한 각축전을 벌였다.
2017년 ‘매치 킹’ 김승혁은 “대회 2회 우승 및 2연패는 지금까지 그 어떤 선수도 이뤄내지 못한 기록인 만큼 이번 대회 우승에 큰 욕심이 난다."며 "2년 연속으로 우승에 성공해 ‘데상트코리아 먼싱웨어 매치플레이’ 대회의 새로운 역사를 쓸 것”이라고 당찬 각오를 밝혔다.
한편 이번 대회에는 이번 대회에는 지난해 10월 국내에서 열린 CJ컵 참가 이후 올시즌 처음으로 국내 무대에 다시 모습을 보이는 배상문(국내 9승, 해외 5승)이 참가해 눈길을 끈다. PGA 투어에서 함께 활동 중인 김민휘(26, CJ대한통운)도 참가해 팬들에게 모습을 보인다. 이번 시즌 국내 무대에 첫 출전하는 두 선수는 각 각 엄재웅(29), 이한구(28)와 ‘외나무다리 승부’를 벌인다.
김민휘는 “아직 시차적응이 되지 않아 피곤함은 남아있지만 컨디션은 나쁘지 않다."며 "매치플레이는 ‘철저한 두뇌 싸움’이라고 생각하는 만큼 완벽한 코스 전략을 세워 우승을 노리겠다”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사진 제공 = KPG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