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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혜진의 타이틀 방어 VS 오지현의 반격...29일부터 사흘간 용평 리조트 오픈 열려

[골프가이드  김백상 기자] 최혜진(19)이 생애 첫 타이틀 방어전에 나선다.

최혜진

최혜진은 29일(금)부터 사흘간 강원도 평창군에 있는 버치힐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리는 맥콜·용평리조트오픈(총상금 6억원)에 출전한다. 작년 아마추어 신분으로 이 대회에 출전해 쟁쟁한 프로 언니들을 제치고 우승하며 '괴물신인'이란 별명을 얻은 최혜진이 이번엔 프로 신분으로 첫 타이틀 방어전에 나선다.

최혜진은 작년 아마추어 시절 이 대회를 포함해 보그너 MBN 여자오픈까지 우승하며 돌풍을 예고했다.

이후 그해 8월 메이저대회로 승격 된 한화클래식2017에서 그는 공동 5위에 오르며 프로 무대에서도 통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졌다. 같은해 11월 또다른 메이저 대회였던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에서는 공동 2위에 오르며 큰 대회에 강한 면모를 보이기도 했다.

올시즌 개막전에서 일찌감치 프로 무대에서 첫 우승을 차지하며 우승 부담감을 해결한 최혜진은 비씨한경 레이디스컵에서 두 번째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그는 현재 신인상 레이스에서 압도적으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 뿐만아니라 대상포인트, 상금 순위는 오지현(22)에 이어 2위를 달리고 있고 그 차이도 한 대회에서 뒤집힐 만큼의 작은 차이다. 상금액은 4천만원이 채 안되고 대상포인트는 1점차다. 평균타수도 이정은6, 오지현 다음으로 3위에 올라있다.

최혜진은 이번 대회에서 2연패와 2주연속 우승 그리고 시즌 3승에 도전한다. 만약 그가 우승하게 된다면 상금, 대상 포인트에서 1위에 오르게 된다. 

지난 주 비씨카드·한경 레이디스컵에서 대회 3연패에 도전했다가 컷 탈락하며 체면을 구긴 오지현이 반격에 나선다. 작년 이 대회에서 최혜진에게 최종일 역전패를 당한 김지현(27)도 설욕을 벼르고 있다.

오지현

(사진제공 = KLPG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