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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고 2년생 김지희, ‘2018 U.S 걸즈 주니어 챔피언십(U.S Girl’s Junior Championship)’ 지역 예선전 1등으로 본선 진출 확정

- 유원골프재단이 지원하는 글로벌 골프 인재 육성 프로그램을 통해 국내 선수 3명(김희지, 이정현, 윤규미)이 ‘2018 U.S 걸즈 주니어 챔피언십(U.S Girl’s Junior Championship)’ 예선전 참가
- 지난 20일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개최된 예선 경기에서 김희지(영동산업과학고 2년)가 1등으로 7월 개최되는 본선 진출 확정

[골프가이드  김백상 기자] (재)유원골프재단이 글로벌 골프 인재 육성 프로그램을 통해 김지희(영동산업과학고 2년)는 지난 20일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가스에서 열린 ‘2018 U.S 걸즈 주니어 챔피언십(U.S Girl’s Junior Championship)’ 지역 예선전에 참가해 1등으로 오는 7월 열리는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

(좌측부터) 김세민 코치, 김희지 선수, 이정현 선수, 윤규미 선수

이번 프로그램 지원으로 김지희 말고도 윤규미(백산고, 1년), 이정현(운산초, 6년) 등 국내 선수 3명이 함께 대회에 나섰다.

이번 대회에 참가한 세 명의 선수들은 익숙치 않은 환경속에서도 뛰어난 집중력을 보였다. 

김희지는 68타로 1등을 차지했고, 이정현은 세 명중 가장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73타로 4위를 기록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윤규미는 이번이 첫 국제대회였다. 그는 이번 대회에서 안정적인 플레이를 펼치며 77타를 쳐 세계 무대에서의 가능성을 입증했다. 

김희지는 “국내에서 늘 익숙한 선수들과 경쟁을 하다 보니 객관적인 실력이 어느 정도인지 파악하는 게 쉽지 않았는데, 해외에 나와 새로운 환경에서 경기를 진행하니 앞으로 어떤 노력을 해야 할지 잘 정리가 된 것 같다.”면서 “유원골프재단 덕분으로 골프를 바라보는 시각이 더 넓어진 것 같고, 남아있는 본선 경기도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유원골프재단은 국내 선수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아마추어 골프 선수들의 국제 대회 경험 확대를 위해 2017년부터 국제 대회 참가를 지원해오고 있으며,

사전 심사를 통해 선발된 선수들의 참가비 및 항공권, 체류비 등 대회참가 비용 전체를 지원하고 있다. 참가자가 본선에 진출 경우에도 본선 대회 참가 비용 전액을 지원한다.

올해부터는 지원 폭을 더욱 늘려 ‘2018 U.S 걸즈 주니어 챔피언십’과 ‘2018 U.S 아마추어 챔피언십(2018 U.S Amateur Championship)’ 두 대회에 총 6명의 선수를 지속적으로 지원한다고 밝혔다. 

U.S 걸즈 주니어 챔피언십은 세계 톱 프로골퍼가 되기 위한 등용문 중 하나로 박인비, 김인경, 신지은, 성은정(이상 한국), 렉시 톰슨(미국), 이민지(호주) 등 쟁쟁한 선수들이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사진 제공 = 나라커뮤니케이션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