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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연, 맥콜 · 용평리조트 오픈 첫날 '홀인원'...부상으로 THE K9 받아

 [골프가이드  김백상 기자] 유승연이 맥콜 · 용평리조트 오픈' 첫날 홀인원을 기록했다.

17번홀에서 홀인원 기록한 유승연이 경기 마친후 포즈 취하고 있다.

유승연은 29일(금) 강원도 용평에 위치한 버치힐GC(파72 / 6,364야드)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협회(KLPGA) 대회 '맥콜 · 용평리조트 오픈' 1라운드 17번 홀에서 홀인원을 기록했다.

유승연은 이날 전반에 보기 2개로 타수를 잃은채 후반을 맞았다. 후반 첫 홀에서 버디를 잡으며 기세를 올린 유승연은 그러나 이후 좀처럼 버디 기회를 만들지 못하고 파 행진을 이어가다 15번 홀에서 보기 1개를 범해 다시 타수를 잃었다.

그러다가 17번 홀에서 홀인원에 성공하며 잃었던 타수를 모두 만회해 이븐파로 이날 경기를 마쳤다. 아직 오후조 선수들이 플레이를 이어가고 있는 오후 3시 30분 현재 공동 66위에 자리하고 있다. 

유승연은 "15번 홀에서 3퍼트 보기를 기록해서 기분이 많이 가라앉은 상태여서 17번홀에 들어서면서 파만 지키자고 생각이었다."며 "그런데 막상 샷을 딱 쳤을 때 매우 잘맞은 느낌이 들었고, 핀 앞 8m 지점에 공이 떨어져서 그대로 홀까지 굴러 들어갔다. 클럽은 6번 아이언으로 쳤고, 17번홀 핀까지 거리가 160m였는데 뒷바람 불어서 캐리거리를 148m 잡고 쳤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부상으로 받게되는 THE K9 차량에 대해서는 "부모님과 논의를 해야할 것 같다."면서 "하지만 이전부터 홀인원하면 제가 갖기로 부모님이랑 예전부터 말했기 때문에 내가 직접 타고 싶다."고 속마음을 밝혔다.

(사진제공 = KLPG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