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가이드 김백상 기자] 2018 러시아월드컵 4강 진출 국가가 모두 정해졌다.

7일(이하 한국시간) 잉글랜드는 스웨덴을 2:0으로 물리치고 세 번째로 4강 진출을 확정했다. 이어 8일 열린 경기에선 크로아티아가 이번 월드컵 개최국인 러시아와 연장까지 가는 혈투 끝에 2:2로 비겨 승부를 내지 못하고, 승부차기 끝에 4:3으로 신승을 거두며 마지막 남은 4강 티켓을 거머줬다.
4강전 첫 경기는 11일(수) 오전 3시에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FIFA랭킹 7위 프랑스와 3위 벨기에전으로 시작된다.
양 국은 2000년 이후 총 다섯 번을 싸워 2승 2무 1패로 막상막하의 결과를 보이고 있다.
가장 최근 경기는 2015년 6월에 열린 친선경기로, 벨기에의 마루안 펠라이니(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2골을 넣으며 프랑스에 4:3으로 이겼다.
4강전 두 번째 경기는 12일 오전 3시 러시아 모스크바 루즈니키 스타디움에서 FIFA랭킹 20위 크로아티아와 12위 잉글랜드가 맞붙는다.
이들 양 국간 전적은 잉글랜드가 앞서있다. 두 팀은 총 일곱 차례 대결해 잉글랜드가 4승 1무 2패로 우세한 결과를 보이고 있다.
가장 최근 경기는 2009년 9월 월드컵 유럽예선 경기에서 잉글랜드가 크로아티아에 5-1 대승을 거둔 바 있다.
4강전에서 승리한 두 팀은 16일(월) 루즈니키 스타디움에서 결승전을 치른다.
3-4위 결정전은 이틀 앞서 14일(토) 상트페테르부르크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그래픽 제공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