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가이드 김백상 기자] 미국프로골프협회(PGA)는 11일(한국시간) 2018 - 2019시즌 PGA 투어 일정을 발표했다.

미국프로골프협회(PGA)는 오는 10월 4일부터 나흘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나파에서 열리는 세이프웨이 오픈을 개막전으로 정했다.
지난해 국내에서 처음 열린 PGA 정규 투어 CJ컵은 시즌 세 번째 대회로 오는 10월 18일부터 나흘간 클럽 나인브릿지(제주)에서 개최된다.
총 대회 수는 두 개 대회(3M 오픈, 로켓 모기지 클래식)가 늘어난 46개 대회다.
개막전 세이프웨이 오픈을 시작으로 18/19시즌을 시작하는 PGA 투어는 RSM 클래식까지 일곱 대회를 치른 뒤 12월 말까지 휴식기를 갖고 1월 3일부터 시즌이 다시 이어진다.
이번 18/19시즌에는 페덱스컵 플레이오프를 포함해 많은 대회들이 대회장을 바꾼다. 노던 트러스트는 2013년에도 개최지였던 뉴저지 리버티 내셔널 골프 클럽으로 옮겨 개최될 예정이고, BMW 챔피언십은 1966이후 최초로 시카고 근처의 메디나 컨트리 클럽으로 옮겨진다.
메이저 대회도 새로운 시즌을 맞아 큰 변화를 가진다.
이미 예고된 바와 같이 매년 메이저 대회 중 8월에 개최되던 PGA 챔피언십이 5월 16일로 개최 시기를 앞당겼다.
이에 따라 18/19시즌에는 가장 먼저 개막하는 마스터스(4월 11일)를 시작으로 PGA 챔피언십(5월 16일), US오픈(6월 13일), 브리티시오픈(7월 18일) 순으로 4월부터 매 월 한 경기씩 메이저 대회가 열린다.
5월에 열리던 '제5의 메이저 대회'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은 3월로 개최 시기를 조정했다.
네 차례 열리던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대회는 3개 대회로 줄었다.
8월 8일 개막하는 노던 트러스트(125명)를 시작으로 BMW 챔피언십(70명), 투어 챔피언십(30명)으로 8월 25일에 시즌이 끝난다.
PGA 투어 커미셔너 제이 모나한은 “우리는 이렇게 완성된 스케줄에 굉장히 기쁘다. 우리는 몇 년에 걸쳐 전세계적인 골프팬들이 투어의 시작과 끝까지 함께 할 수 있게 더 나은 흐름의 일정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했다."면서 "8월로 끝나는 페덱스 컵 플레이오프는 더 이상 풋볼(NFL)과 경쟁하지 않아도 된다. 이는 페덱스 컵 플레이오프의 시청률을 올림과 동시에 전체적인 PGA 투어와 대회들에서 팬들의 참여도 또한 증진시킬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