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이민기 기자 | 충북 괴산군에서 지난 24일, 25일 이틀간 열린 괴산대학찰옥수수축제 맛보기 ‘대학찰옥수수 체험 홀리데이’가 막을 내렸다.
‘대학찰옥수수 체험 홀리데이’는 ‘유기농의 메카 괴산, 대학찰옥수수와 함께하는 HAPPY TIME’이라는 주제로 2022년 신규 개최되는 괴산대학찰옥수수축제를 사전 홍보하기 위해 기획된 행사이다.
코로나19 4차 유행으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격상됨에 따라 수도권 지역 체험객을 제한하고, 코스별 체험객을 당초 계획보다 줄여 20명 이하로 체험을 진행했다.
24일에 다목적 운동장에서 열린 개막식에서는 내년에 개최되는 괴산대학찰옥수수축제 홍보영상과 괴산대학찰옥수수축제 체험홀리데이 현장스케치 영상을 감상했다.
이어 괴산대학찰옥수수축제 캐릭터 공모전 수상자(김강민씨(대상), 민은기씨(인기상), 엄종섭씨(인기상), 신헌수씨(인기상))에 대한 시상식이 진행됐으며, 시상식 후에 자동차극장 상영이 이어졌다.
양일간 진행된 행사에 참여한 OOO명의 체험객들은 장연면에 조성된 옥수수 미로 찾기와 옥수수 수확을 공통적으로 체험하고, 괴산 곳곳에서 △짚풀공예(장연, 괴산그곳에가면협동조합) △자연물 아트 체험(연풍, 수옥정사람들협동조합) △한지체험(연풍, 연풍한지공예협동조합) △국궁·유람선 체험(칠성, 산막이옛길 협동조합) △옥수수 맛탕 만들기(청천, 농업회사법인㈜가을농원) 등을 선택해 체험을 진행했다.
행사에 참여한 한 체험객은 “우연히 괴산대학찰옥수수축제 체험 홀리데이 행사를 알게 돼 참여하게 됐다”면서 “코로나19로 문화생활을 마음껏 즐길 수 없어 우울한 일상 가운데 안전하고 즐겁게 여러 행사를 체험할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김종화 괴산축제위원장은 “갑작스러운 코로나19 확진자수 증가로 대학찰옥수수 체험 홀리데이를 예약한 일부 체험객의 참여가 제한된 상황이 너무 안타까웠다”면서 “앞으로 코로나19 상황이 나아지길 기대하며 내년도에 신규 개최되는 괴산대학찰옥수수축제를 많은 사람들이 즐길 수 있도록 수준 높은 축제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