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백계석 기자 | 순천시는 탄소포인트제를 통해 2020년 하반기 동안 온실가스 배출량을 5% 이상 감축한 6,512세대에 현금·상품권·그린카드 포인트로 6,400여만 원의 인센티브를 지급했다.
탄소포인트제는 환경부와 한국환경공단, 지자체가 온실가스를 줄이고 저탄소 녹색성장을 위해 시민과 함께하는 프로그램이다. 가정, 상업용 건물, 아파트단지 등에서 전기, 수도, 도시가스의 에너지 사용량을 절감하면 감축률에 따라 매년 상·하반기 2회에 걸쳐 탄소포인트를 부여하고 그에 상응하는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제도이다. 인센티브는 절감비율에 따라 연간 최대 10만원까지 받을 수 있다.
탄소포인트제 가입을 희망하는 세대 또는 아파트 단지, 상업시설 등은 탄소포인트제 홈페이지에 접속해 직접 가입하거나 순천시 생태환경과에 팩스로 신청서를 제출하면 연중 참여가 가능하다.
순천시 관계자는 “지구 온난화가 심화되어 기상이변이 속출하고, 우리의 생존을 위협하고 있다. 모든 시민이 온실가스 감축에 관심을 갖고 생활 속에서 실천해 나가야 한다.”며 “에너지 사용절약으로 온실가스를 줄이면서 인센티브도 받을 수 있는 일석이조의 탄소포인트제에 시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