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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자영 vs. 김효주 ‘빅 흥행카드’

KLPGA투어, 하반기 레이스 돌입
-김자영 '대항마' 김효주 9월 출격


6주간의 혹서기 휴식기를 가졌던 KLPGA 투어 오는 10일 히든밸리여자오픈을 시작으로 하반기 레이스에 돌입한다. 런던올림픽까지 겹쳐 예년보다 긴 한달 보름간의 휴식을 취한 프로골퍼들도 필드에 돌아와 본격적인 경쟁을 시작한다. 상반기 7개 대회를 치른 KLPGA투어는 하반기에 14개 대회가 남아있어 상금왕, 대상 등을 놓고 불꽃튀는 경쟁이 펼쳐질 전망이다.

 
KLPGA 투어 상반기 최고 스타는 김자영(21.넵스)이었다. 김자영은 우리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과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면서 시즌 2승을 거뒀다. 다승 부문과 상금랭킹, 대상포인트 등에서 1위를 달리면서 데뷔 첫 타이틀 획득에 바짝 다가서 있다.

프로와 아마추어를 통틀어 상반기 한국 여자골프 최고의 스타는 단연 김효주(17.대원외고2)였다. 김효주는 KLPGA투어와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에서 각각 1승씩을 거뒀고,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도 우승경쟁을 펼치면서 상위권에 입상해 골프인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김효주는 9월 세계선수권대회에 참가한 뒤 프로로 전향할 예정이다.이에 따라 김효주는 하반기 투어에서 돌풍의 핵으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탄탄한 실력에 흔들림 없는 경기 운영 능력 등 대성할 재목이어서 프로 전향 후 그의 활약을 기대하는 팬들이 많다.

이밖에 1승씩을 거둔 김혜윤, 양수진, 이예정, 정혜진 등이 추격하고 있어 흥행의 버팀목이 될 것으로 게대된다.
 
여기에 김하늘, 홍란, 문현희, 정연주 등 기존 강자들 역시 하반기 대반격을 노리고 있다. 특히 몰아치기에 능한 지난해 상금왕 김하늘의 첫승 신고 여부도 관전포인트다.

 

 

소순명 기자 ssm667@nav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