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이민기 기자 | 충북교육문화원이 색깔별로 세계 명화를 전시한 특별한 전시회를 개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는 지난 7월 21일부터 8월 27일까지(일요일과 공휴일 제외) 원내 2층 예봄갤러리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명화와 함께하는 색깔여행 전(展)’이다.
이번 전시에는 ▲이중섭 ▲구스타프 클림트 ▲앙리 마티스 ▲모딜리아니 등 세계적인 거장들의 복제화가 전시된다.
빨강, 노랑, 파랑, 초록, 검정 5가지 색채별로 서양화가들의 세계명화 작품을 구분전시하여 관람객들이 보다 더 흥미롭게 색깔 여행을 떠날 수 있도록 전시회가 기획되었다.
빨강에는 ▲이중섭 ‘황소, 싸우는 소’외 7점이, 노랑에는 ▲구스타프 클림트 ‘키스, 유디트’외 10점이, 파랑에는 ▲앙리 마티스 ‘이카루스, 춤2’외 9점이, 초록에는 ▲마르크 샤갈 ‘도시위에서, 마을과 나’외 10점이, 검정에는 ▲모딜리아니 ‘큰 모자를 쓴 잔느, 무아즈 키슬링의 초상’외 9점이 전시되었다.
또한, 세계 거장들의 대표작품을 모션그래픽*으로 재구성한 미디어아트도 함께 상영 전시되었다.
전시장은 상시로 명화 퍼즐 맞추기, 명화작품을 활용한 포토존 운영, 전시된 작품 해설(오후 2시)을 운영하고 있다.
전시가 열리는 매주 토요일 마다 오전과 오후로 나누어 초등 고학년(4,5.6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20명 이내 명화액자 색칠하기도 운영 중에 있다.
이 모든 체험프로그램을 무료로 즐길 수 있다.
이번 전시회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단체 관람 예약을 받지 않으며, 관람객에게 관람 전 발열 검사와 손소독제 사용, 마스크 착용, 최소 1M이상 관람 동선 준수 등 등 방역 지침을 철저히 준수하여 운영 중이다.
충북교육문화원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외부 활동의 제한을 받고 있는 학생과 학부모, 시민들이 이번 전시회를 통해 삶의 위안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