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이민기 기자 | 청주시 공원관리과가 연일 30도가 넘는 폭염에 대비해 지난 5일 상당구 월오동에 위치한 꽃묘장에 대한 폭염대응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은 최근 폭염 특보가 몇 주째 지속됨에 따라, 근무자 27명 대부분이 60세 이상 고령자인 꽃묘장의 무더위에 따른 안전사고를 예방하고자 진행되었으며, 현장근무자의 건강상태 확인 및 폭염대비 예방수칙 준수여부를 점검하고, 애로사항 및 건의사항을 청취하고 적극 반영 반영토록 하였다.
공원관리과는 지난 7월 13일에도 꽃묘장 현장 근로자를 대상으로 폭염 및 각종 여름철 안전사고 대비 행동요령 교육을 실시하는 등 안전사고 예방에 철저를 기하고 있다.
한편, 청주시 꽃묘장에서는 연중 64만 본의 계절 꽃묘를 생산하고 있으며, 생산되는 꽃묘는 청주시 주요간선도로 및 교통섬, 화단 등 170개소에 식재되어 아름다운 도심 경관을 연출해 시민과 관광객에게 보는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특히 청주대교, 청남교, 방서교, 제2운천교 등 교량 난간에 가자니아, 팬지, 작약, 웨이브폐츄니아 등 봄 꽃묘 화분과 문암생태공원 및 무심천 튤립공원 식재되는 튤립을 생산해 꽃의 도시 청주 만들기에 일조하고 있다.
공원관리과 관계자는 “폭염대비 가장 중요한 것은 3대 안전수칙(물 그늘, 휴식)을 준수하고 정기적으로 휴식을 취하는 것이 야외에서 근무하는 근로자의 필수사항”이라며 “수시로 현장점검과 안전교육을 실시하여 안전한 근무환경 속에서 무사히 폭염을 이겨나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