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김대현 기자 | 전라남도 나주시(시장 강인규)는 ‘강소연구개발특구’ 지정 1주년을 기념해 한국전력공사와 퀴즈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퀴즈 이벤트는 대한민국 에너지수도를 표방하는 나주시의 미래 비전과 강소특구에 대한 이해, 기업유치 홍보 등 국민적 관심을 환기하고자 마련됐다.
이벤트는 이달 18일부터 25일까지 한 주 동안 시민과 한전, 전력연구원을 비롯한 380여개 관련기업 등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나주시청 누리집·SNS, 한전 e-소식지 등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추첨을 통해 퀴즈 정답자 중 100명은 온누리상품권(2만원), 이벤트 참여자 20명에게는 모바일쿠폰(1만원)이 지급된다.
나주 강소연구개발특구(강소특구)는 한전을 기술핵심기관으로 하는 최초의 ‘공기업형’ 연구개발특구로 2020년 8월 28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연구개발특구위원회로부터 지정됐다.
특구 면적은 한전 에너지신기술연구소가 들어선 나주 혁신산단, 혁신도시 산·학·연 클러스터 일원 총 1.69㎢(51만평)로 고효율 태양광, 신재생 운전·유지보수(O&M), 에너지저장(ESS) 분야 특화사업을 추진한다.
특구 내 입주 기관, 연구소기업, 첨단기술 보유기업에는 법인세·소득세·취득세·재산세 등 각종 세금 감면 혜택이 제공된다.
여기에 정부 주관의 기술 사업화 연구개발 과제 참여, 각종 실증사업 수행을 위한 매년 60억원 규모 국비도 지원한다.
시는 특구 사업을 통해 2025년까지 3130명의 일자리 창출과 2215억원 규모 경제적 파급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
나주시와 한전은 지난 4월 혁신도시에 산·학·연 혁신성장 생태계 확산과 지역사회와의 공동 발전을 위한 ‘Do Dream(두드림)+센터’를 개소, 창업 기업 성장을 위한 ‘Scale-up’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센터에서는 에너지 분야 기관들로 구성된 에너지신산업 융복합 얼라이언스 구축, 강소특구R&DB기획위원회 개최 등 혁신 분위기 조기 정착을 위한 다양한 네트워크 활동이 이뤄진다.
앞서 7월부터는 찾아가는 강소특구 사업컨설팅 프로그램인 ‘Do Dream+Visit’를 운영, 특구 내 입주 기업, 신규 입주기업을 직접 방문해 다각적인 사업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강인규 나주시장은 “강소특구 활성화는 에너지산업 생태계 근간인 4대단지·특구 완성이자 에너지수도 비전 실현의 마중물”이라며 “비전 3년차를 맞아 기술이전사업화, 강소형 기술창업 육성, 입주기업 특화성장 지원 등 강소특구 육성사업을 본격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