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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청남대에 가면 대한민국 대통령선거 역사가 한눈에

충북도선관위, 청남대 대통령기념관 별관서 상설 전시

 

지이코노미 박미영 기자 | 대통령의 별장으로 사용됐던 청남대에서 대통령선거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전시가 마련돼 눈길을 끌고 있다.


충청북도 청남대관리사업소(소장 이설호)는 대통령기념관(별관) 2층 전시관 일부를 개편하고 오는 26일부터 대통령선거의 역사와 선거의 중요성을 체험할 수 있는 전시를 시작한다.


전시장에는 초대 이승만 대통령부터 19대 문재인 대통령에 이르기까지 역대 당선자 선거 벽보(직선제), 후보 등록신청서류, 선거 표어와 포스터, 시대별 기표 용구와 투표용지 등 선거관리위원회 소장 자료 약 100여 점을 선보인다.


이와 함께 자라나는 미래유권자들을 위해 투표를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표대와 직접 후보자가 되어볼 수 있는 포토존 등의 체험 공간도 마련했다.


이번 전시는 상설로 운영되며 청남대를 방문하는 관광객은 누구나 이용이 가능하다.


지난 4월 청남대와 충청북도선거관리위원회는 전시는 앞서 올바른 선거문화 확산과 민주시민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청남대를 청소년 리더십 교육과 올바른 미래유권자 양성의 장으로 만들 것을 약속한 데 따른 결과물이라는데 큰 의미가 있다.


양 기관은 이번 전시를 통해 민주시민의식 함양과 아름다운 선거문화 조성은 물론 내년 치러질 20대 대통령선거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유도한다.


또한 향후 지속적인 전시 개편을 통해 청남대를 살아 있는 민주시민 교육의 장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이설호 청남대관리사업소장은 “대통령별장 청남대에서 대통령선거사를 전시하는 것은 매우 뜻깊은 일”이라며 “내년 3월 9일 실시되는 제20대 대통령선거의 의미와 투표참여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민주주의의 꽃인 선거에 청소년들이 더욱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