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국내 대표 삼겹살 전문점 하남돼지집(대표 장보환)이 오는 6월 12일부터 15일까지 경기도 안산 '더헤븐 컨트리클럽'에서 개최되는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의 공식 후원사로 참여한다고 9일 발표했다.
총상금 13억 원 규모의 이번 대회는 국내 유일의 한일 공동 주관 골프 대회로, 한국프로골프투어(KPGA)와 일본프로골프투어(JGTO)의 최정상급 선수 144명이 출전하는 아시아 메이저 골프대회다. 이는 하남돼지집이 본격적인 스포츠 마케팅 전략을 통해 브랜드 가치 제고와 글로벌 시장 진출 가속화에 나서는 신호탄으로 해석된다.
하남돼지집은 이번 후원을 통해 기존 삼겹살 전문점에 대한 고정관념을 탈피하고, 고품격 브랜드로의 전환을 가속화한다는 전략이다. 2010년 설립 이래 고품격 접객 서비스 도입으로 국내 삼겹살 전문점의 패러다임 변화를 주도해온 하남돼지집은, 이제 스포츠 마케팅을 통해 브랜드 포지셔닝을 한층 더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하남돼지집은 대회 기간 중 갤러리들을 위한 다양한 체험 이벤트와 경품 행사를 진행하여 브랜드 인지도 제고는 물론 전국 가맹점의 매출 증진에도 직접적인 기여를 할 계획이다.
최근 K-컨텐츠의 글로벌 확산과 함께 K-푸드에 대한 해외 관심이 급증하는 가운데, 하남돼지집은 이러한 트렌드를 적극 활용한 해외 진출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이번 아시아 메이저 골프대회 후원 역시 K-삼겹살 문화를 아시아 전역에 알리는 교두보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일 양국은 물론 중국, 호주, 태국 등 아시아 각국의 정상급 선수들과 골프 팬들이 집결하는 이번 대회를 통해, 하남돼지집은 자연스럽게 K-삼겹살의 우수성을 알리고 해외 시장 개척의 발판을 마련할 계획이다.
하남돼지집 김동환 전략실장은 "삼겹살 전문점이라는 기존 이미지에서 벗어나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거듭나기 위한 선택"이라며 "골프라는 프리미엄 스포츠와의 만남을 통해 브랜드 격상을 도모하고, 고급화 전략을 구체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하남돼지집은 이번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 후원을 통해 브랜드 인지도 향상과 가맹점 평균 매출 증대를 목표로 설정했다. 또한 아시아 시장 진출 확대를 위한 해외 파트너십 발굴과 K-삼겹살 문화 확산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로 7회째를 맞는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은 단순한 골프 경기를 넘어 가족, 친구, 연인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하남돼지집의 참여로 더욱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하남돼지집 관계자는 "이번 협찬을 시작으로 앞으로 스포츠 마케팅을 통해 소비자와의 접점을 확대하려고 한다"며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