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예정 5언더파 선두, 시즌 3승 김자영 1오파 부진
김자영(21, 넵스)에 이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상금랭킹 2위를 달리고 있는 이예정(19, 에쓰오일)이 넵스마스터피스 2012(총상금 6억원) 1라운드에서 단독 선두로 나섰다.
이예정은 16일 강원도 홍천 힐드로사이 골프장(파72. 6623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날 5언더파(버디 6, 보기 1) 67타를 쳐 이은빈(19, 고려신용정보), 이미림(22, 하나금융그룹)을 1타 차로 제치고 선두에 올랐다.
올 4월 이데일리-리바트오픈에서 정규투어 첫승을 기록하며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이예정은 2010년 KLPGA 3부(점프) 투어에서 5승을 거두고 상금왕에 올라 정규 투어 무대를 밟았고, 루키 시즌이던 지난해에는 톱 10에 한 차례 오른 무명이었다.
이예정은 현재 시즌 상금 순위(1억 8600만원)와 대상 포인트(80포인트)에서 김자영에 이어 2위에 올라 있다.
올 시즌 3승을 거두며 상금 순위(3억 2500만원)와 대상 포인트(136포인트) 1위를 달리고 있는 김자영은 1오파 73타를 쳐 공동 43위로 부진한 라운드를 마쳤다.
지난해 3관왕의 주인공인 김하늘(24·비씨카드)은 5오버파 77타를 쳐 공동 83위에 그쳤다.
소순명 기자 ssm66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