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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2022년도 공공하수도분야 국비 1,342억 원 확보

지방비 포함 2,520억 원 집행으로 2,700명 일자리 창출 기대

 

지이코노미 박미영 기자 | 충청북도는 지난 8월 31일 국무회의를 통과한 2022년도 정부예산(안)에 환경부 소관 공공하수도 분야 국비 예산을 올해 990억 원보다 352억 원 늘어난 1,342억 원 확보했다.


하수처리장 확충, 농어촌 마을하수도 정비, 노후 하수관로 정비 등 9개 사업 144개소가 반영됐으며 세부 내역을 살펴보면, ▲공공수역의 수질 보전과 깨끗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한 청주하수처리장 개선사업 등 20개소 95억 원 ▲도시와 농어촌의 하수도 보급률 격차 해소를 위한 옥천군 안내면 인포리 농어촌마을하수도정비사업 등 59개소 238억 원 등이다.


또한, ▲노후된 하수관로 정비와 합류식 관로를 분류식 관로로 변경하기 위한 충주 동지역 하수관로정비사업 등 35개소 353억 원 ▲저류시설 설치, 하수관로 확대, 배수펌프장 신설 등 상습적으로 침수 피해를 입는 지역의 재해 예방을 위한 진천군 진천읍 백곡2분구 도시침수대응사업 등 9개소 302억 원 등도 포함됐다.


도는 확보한 국비 예산에 1,178억 원의 지방비를 부담한 총 2,52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할 예정이다.


이로써, 현재 도내 평균 87.9%의 하수도 보급률을 획기적으로 높이는 한편, 2,700명에 달하는 일자리 창출이 기대된다.


한편, 충북도는 내년도 정부예산 확보를 위해 도내 시‧군의 실정을 고려한 하수도정비기본계획을 현실에 맞도록 변경하고, 반드시 사업비 반영이 필요한 지역에 대해서는 기본 및 실시설계를 자체 예산으로 우선 추진했다.


또한, 현재 추진 중인 사업장에 대해서도 지방유역환경청 및 환경관리공단과의 신속한 협의를 통해 공공하수도 설치 인가 등 행정처리 기간을 단축했으며, 예산관련 중앙부처(환경부, 기획재정부)를 수차례 방문해 사업비 반영을 건의하는 등 국비 확보를 위해 적극 노력했다.


김희식 충북도 수자원관리과장은 “전국적으로 SOC사업 예산이 감소하는 상황에서도 평년 대비 약 300억 원 이상의 사업비를 추가 확보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라며, “앞으로도 안정적인 국비 확보를 위해 행정절차 이행기간 단축, 철저한 사전 준비를 통한 사업비 집행율 제고 등 예산확보에 걸림돌이 되는 요소를 해소하고, 도내 구석구석에 공공하수도를 보급할 수 있도록 노력해 도민들에게 신뢰받는 행정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