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김대현 기자 | 나주시가 전화 한 통으로 방문 기록을 확인할 수 있는 ‘안심콜’ 시스템을 추가 지원한다.
전라남도 나주시(시장 강인규)는 중점관리시설 9종(2034개소)에 이어 안심콜 출입관리서비스 지원 대상을 일반관리시설로 확대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안심콜 확대 지원 업소는 일반관리시설 7종(목욕장·이미용업·PC방·오락실·실내체육시설·학원·장례식장)과 종교시설·택시 등 기타시설을 포함해 총 1303개소다.
‘안심 콜(Call)’은 해당 업소 출입 시 안내된 고유 번호로 전화를 걸면 방문자의 출입 시간과 휴대폰 번호가 별도 전산 서버로 전송되는 시스템이다.
수기명부 작성에 따른 개인정보 유출·도용을 방지하고 QR코드 사용이 어려운 고령자들의 불편을 해소하는 등 코로나19 방역관리에 효율성을 더해주고 있다.
수집 정보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역학조사, 전파차단 목적으로만 사용되며 4주 후 자동 삭제된다.
시는 코로나19 상황 종료 시까지 해당 시설·업소에 대한 안심콜 서비스를 무상 지원할 방침이다.
강인규 나주시장은 “안심콜은 코로나 확진자 발생 시 동선과 접촉자를 신속·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어 역학조사에 매우 유용한 방역 시스템”이라며 “시민 모두의 안전을 위해 시설 방문 시 안심콜을 이용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