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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 후보 0순위' 맥길로이, 안방서 열린 디오픈 1R에서 8오버파 기록

- 첫 홀에서만 쿼드러블보기 범호

1번 홀에서만 쿼드러블보기를 범한 맥길로이 [사진=연합뉴스]

[골프가이드 방제일 기자] 메이저 대회 가운데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제148회 디오픈 챔피언십(총상금 1천75만달러)이 18일 영국 북아일랜드 로열 포트러시 골프클럽(파71·7천344야드)에서 막을 올렸다.

스코틀랜드 또는 잉글랜드가 아닌 북아일랜드 지역에서는 1951년 이후 68년 만에 열리게 된 올해 디오픈은 바닷바람과 억센 러프, 좁은 페어웨이와 추운 날씨 등 링크스 코스의 전형적인 특성을 보이는 던루스 링크스 코스에서 펼쳐진다.

현지 시간으로 18일 오전 6시 35분 2011년 이 대회 우승자 대런 클라크(51·북아일랜드)의 티샷으로 시작된 대회 첫날 1라운드는 15도 안팎의 쌀쌀한 기온에 가는 비까지 내리는 날씨에서 진행됐다.

북아일랜드 홈 팬들의 성원을 등에 업고 첫 티샷을 날린 클라크는 1번 홀(파4)에서 이번 대회 첫 버디의 주인공이 되며 상쾌하게 출발했다.

반면 같은 북아일랜드 출신으로 이번 대회 '우승 후보 0순위'로 지목되는 로리 맥길로이(30)는 1번 홀 티샷을 왼쪽 아웃오브바운즈(OB) 지역으로 보냈다.

잠정구를 치고 나간 맥길로이는 결국 6번째 샷으로 공을 그린 위에 올렸고 약 3m 정도 거리의 트리플 보기 퍼트마저 놓치면서 1번 홀에서만 4타를 잃었다.

이후에도 샷 난조로 타수를 잃은 맥길로이는 결국 4타를 더 잃어 8오버파로 1라운드를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