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가이드 방제일 기자] 오는 18일부터 사흘간 강원도 원주 센추리21 컨트리클럽(파72/6,473야드)에서 열리는 제13회 KB금융그룹배 여자아마추어골프선수권대회는 그 주인공을 미리 점칠 수 있는 무대다.
KB금융그룹이 주최하고 대한골프협회(KGA)가 주관하는 이 대회는 그동안 한국 여자골프의 스타 산실 역할을 해왔다. 초대 챔피언 유소연(2007년)을 시작으로 양수진(2008년), 김효주(2009년), 백규정(2010년), 고진영(2012년), 지한솔(2013년) 등이 정상에 올랐다.
지난해 우승자 이예원(비봉고1)은 올해 호심배 아마추어선수권과 타이완 아마추어 챔피언십을 제패하는 등 이번에도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힌다. 이예원이 올해도 정상에 오르면 이 대회 최초로 타이틀 방어에 성공한 선수가 된다.
올해 아시아태평양 여자아마선수권 우승자 서어진(수성방통고3)과 강민구배에서 쟁쟁한 언니들을 제치고 정상에 오른 윤이나(창원남중3), 베어크리크배 챔피언 홍정민(대전여방통고2) 등도 우승 후보로 손색이 없다.
우승자에게는 오는 10월 17일부터 나흘간 경기도 이천 블랙스톤 골프클럽에서 열리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메이저 대회인 KB금융 스타챔피언십 출전권을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