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홍종락 기자 | 대구도시철도공사는 지난 5월17일부터 코로나19로 인해 제한된 시민들의 해외여행 욕구 해소를 위해 조성한 3호선 세계테마열차를 9월17일부터 22일까지 추석연휴 기간 동안 확대 운행한다고 밝혔다.
세계테마열차를 타면 유럽, 아시아, 아메리카 등 전 세계 30개국 45개소의 주요 인기 관광지를 한눈에 볼 수 있으며, 열차 내에 설치된 LCD 모니터를 통해 영상으로도 감상할 수 있도록 해 더욱 특별한 여행으로 만들어 준다.
이번 추석연휴 기간에는 특별히 평소대비 일 2회~6회 증편해서 매일 16회~20회 운행한다. 각 역의 열차시각은 공사 홈페이지 또는 가까운 역에 문의하면 된다.
추석연휴 기간(17일~22일) 동안 세계테마열차를 이용하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깜짝 이벤트도 진행한다. 열차내에 부착된 QR코드로 응모를 하면 운행종료 후 추첨을 통해 200명에게 모바일 커피 쿠폰을 증정한다.
한편 17일(금)에는 귀성객이 많은 동대구역(1호선), 청라언덕역(2호선), 명덕역(3호선)에서 마스크․마스크스트랩으로 구성된 코로나19 예방키트 1,000개 및 세계테마열차 홍보용 리플릿 1,000매를 배부한다.
대구도시철도공사 사장 홍승활은 “추석연휴기간 안전하고 쾌적한 3호선 세계테마열차로 가족과 함께 세계여행도 하고, 코로나로 지친 마음도 힐링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며 “고향을 방문하는 귀성객과 시민들께서도 세계테마열차를 많이 이용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