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골프가이드] 2019 KLPGA는 대회 시작부터 제주도에서 루키들의 돌풍으로 시즌을 시작했다. 대회가 종착점을 향해 달려가는 가운데 'SK네트웍스ㆍ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총 상금 8억 원, 우승 상금 1억 6천만 원)'이 열리는 제주 핀크스 골프클럽(파72/ 6,659야드) 1라운드에서 제주도의 올 시즌 마지막 루키 시즌 우승을 이어갈지 주목된다.
올해로 12회를 맞이한 'SK네트웍스ㆍ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은 지난해 박결(23,삼일제약), 2017년 김혜선2(22,골든블루)가 깜짝 우승을 신고하며 '신데렐라'가 탄생하는 드라마틱한 대회로 재미와 감동을 선사했다. 올 시즌 루키의 선전 속에 우승이 없는 박현경이 이번 대회에서 '신데렐라'로 탄생하며 드라마틱한 대회를 이어 갈지 남은 라운드에서 그의 경기가 주목된다.
이 날 박현경은 전반 2번 홀부터 4홀 연속 버디를 몰아치며 선두그룹으로 치고 올라오며 초반 기세가 사나웠다. 후반 10번 홀도 버디를 이어갔으나 13번과 15번 홀 아쉬운 보기를 범하며 줄였던 타수를 잃게 되었으나 다음 홀인 16번 홀에서 버디를 낚으며 버디 6개, 보기 2개를 엮어 4언더 파 68타 공동 6위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우승을 논하기 이른 1라운드지만 2개 대회만을 남겨놓은 이번 대회에서 루키 돌풍의 중심이었던 박현경의 우승으로 'SK네트웍스ㆍ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에서 또 다른 '신데렐라'의 탄생과 루키돌풍을 이어갈지 그의 플레이에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