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김성연 기자 | 부산 북구는 주민 스스로가 마을의 문제를 찾고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주민주도 ‘마을복지계획단’을 발족했다고 16일 밝혔다.
‘마을복지계획단’은 주민이 지역의 문제를 직접 발굴, 논의하고 계획해 주민 스스로가 해결하는 동 단위 복지마을공동체로, 지난 10일 덕천2동 마을복지계획단이 첫 발족한데 이어 14일 화명1동 마을복지계획단이 발대식을 가지고 첫 발걸음을 뗐다.
마을복지계획단 시범지역인 덕천2동과 화명1동은 오는 10월까지 마을복지계획단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하고, 전문가의 컨설팅을 통해 지역주민 욕구조사, 주민토론, 지역 의제 발굴, 마을복지계획 수립 등 주민중심의 복지공동체를 만들어나갈 예정이다.
덕천2동은 지난 7월 ‘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중심으로 직능단체회원, 주민 등을 공개 모집해 17명의 마을복지계획단을 구성했으며, 화명1동 또한 18명의 마을복지계획단을 구성했다.
정명희 구청장은 “이번 마을복지계획단 발대식은 지역사회를 가장 잘 아는 지역 주민들을 중심으로 마을 복지를 실현해나가는 소중한 첫 걸음”이라며, “앞으로 마을복지계획단과 함께 주민의 목소리에 귀기울이고 소통하는 구정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