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최지은 기자 | 부산 동래구는 매년 가을이면 찾아오는 은행 열매의 악취를 빠른 시일 내 해소하고 쾌적한 가로경관을 제공하고자 9월 27일부터 오는 10월 1일까지 은행나무 열매 털기 작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은행나무는 녹음제공과 미세먼지 저감효과에 탁월한 효과가 있어 주요 도로에 많이 심는 수종 중 하나나, 은행 열매의 특유 악취는 시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가을철 불청객이기도 하다.
이에 동래구는 2020년부터 진동 수확기를 도입해 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신속하게 열매를 수거해 은행나무 열매의 악취, 보행 불편 등의 민원을 최소화 하는데 노력하고 있다.
동래구 관계자는 “은행나무는 가을철 아름다운 단풍을 제공하고 공기정화 능력도 뛰어나 가로수 수종으로 선호되나 떨어지는 열매의 악취로 주민들의 불편이 많다.”며 “구에서 은행나무 열매를 조기 채취하는 선제적 대응으로 악취로 인한 주민들의 불편요소 해소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