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최지은 기자 | 부산 연제구가 10월 28일 부산참여연대 주최 제3회 구·군 좋은 정책상에서 ‘사람과 사람을 이어 마을을 만드는 우리동네 마을계획단’사업으로 ‘자치상’을 수상했다.
‘구·군 좋은 정책상’은 기초지자체의 정책 발전을 유도하고 자치성, 혁신성, 공공성 강화를 통해 주민 삶의 질을 향상하기 위해 수여하는 상으로 올해 3회째를 맞는다.
연제구는 부산 최초로 12개 모든 동에 마을계획단을 구성, 주민들이 직접 운영함으로써 주민자치회로의 전면 전환에 대응하고 있다.
이번 평가에서 마을자원을 발굴하고 도출된 마을의제로 계획을 세워 마을문제를 주민 스스로 해결하는 마을계획단 활동을 통해 주민이 주인 되는 풀뿌리 민주주의의 토대를 마련한 점이 돋보였다.
특히 구 차원에서 마을계획단 구성의 다양성 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부산에서 유일하게 마을계획단에 보조금을 지원하는 등 마을계획단의 자치 역량 강화를 위해 큰 노력을 기울인 점이 높이 평가되었다
이성문 구청장은 “지방자치의 날을 기념하여 부산참여연대에서 받은 좋은 정책상은 그 어떤 다른 상보다 의미있고 뜻깊은 상이다”라며 “이번 자치상 수상에 만족하지 않고 한 걸음 더 주민에게 다가가는 주민 밀착 참여행정을 펼치는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행복경제연구소에서 실시한 ‘기초자치단체 ESG 평가 거버넌스 부문’에서 부산 1위를 차지하여 주민참여와 소통 분야에서 앞서나가고 있음을 인정받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