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진금하 기자 | 부산 금정구 서3동 주민자치위원회는 오는 6일 서금로25번안길 일원의 낡은 골목을 주민의 손으로 채색하는 ‘섯골마을 벽화길 조성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섯골, 미로(美路)에 반하다’는 주제로 주민들의 삶의 터전이자 서동 대표명소인 미로시장과 윤산을 잇는 샛길을 새로운 지역 관광자원으로 재탄생시키고 마을에 활력을 부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동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주민 90여 명과 서금로25번안길 일원 주택 14개소의 벽면(약 245㎡)을 채색할 예정이다. 지난달 선착순으로 모집된 가족 단위 참여자들은 오늘 섯골생활문화센터에 모여 사전교육을 받고 직접 채색할 벽화 소재지를 추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