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정은서 기자 | 정읍시와 더불어민주당 정읍고창지역위원회는 지난 7일 정읍시청 대회의실에서 ‘당정 예산정책협의회’를 열고 국가 예산 확보와 지역발전을 위한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당정협의회에는 유진섭 시장과 윤준병 국회의원을 비롯해 조상중 정읍시의회 의장, 더불어민주당 소속 도·시의원과 관계 공무원 등 30여 명이 참석했고, 이날 협의회는 효율적인 2022년도 국가 예산 확보 방안과 시정 주요 현안 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 방안을 논의하는 등 정읍시와 더불어민주당 소속 국회의원, 도·시의원이 소통하고 협력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의회에서는 국가 예산 건의 사업 11건(▲정읍사 활용 디지털테마공원 조성 ▲서남권추모공원 2단계 사업 ▲제약산업 미래인력 양성센터 구축 ▲고부천 게보배수갑문 철거 사업 ▲내장산 내장호야영장 조성 등)의 추진상황을 설명하고 정부예산에 과소 미반영된 지역 예산이 국회 심의 단계에서 추가 확보될 수 있도록 당 차원의 협력과 지원을 요청했다.
또한 시 주요 현안 해결을 위한 당정 간 논의도 이어졌다. 주요 내용으로는 지역 현안 사업인 ▲내장산리조트 주변 관광 활성화 사업 ▲문화광장 유원시설(순환열차) 확충사업 ▲스마트그린도시 공모 등 39건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공동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전라북도 건의 사업으로 목재문화체험장 조성사업 등 3건에 대해서도 적극 협력과 지지해 줄 것을 요청했고, 이 외에도 내장저수지 국립공원 구역 해제에 관한 추진사항, 정읍시 외곽 순환링 도로 연결 방안 등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유진섭 시장은 “민선 7기 후반기는 위드코로나 시대 관광산업에 집중 투자해 관광수익 등으로 자주재원을 확보한 후 다시 관광산업에 재투자하는 선순환 시스템 구축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윤준병 국회의원을 비롯해 도·시의원들과 지역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많은 소통과 협의를 해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국회에서 심의 중인 2022년도 국가 예산 확보를 위해 지역 정치권과 공조 체계를 강화해 기재부 핵심 인사와 국회 예결위를 방문하는 등 입체적 대응을 펼쳐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