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정은서 기자 | 정읍시 내장상동은 지난 8일 비위생적인 환경에서 생활하고 있는 저소득 장애인 가구를 찾아 주거환경개선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봉사는 주민자치회(위원장 이복생)와 나누미봉사단(단장 김영수), 주민센터 직원 등 40여 명이 참여해 열악한 환경의 집 안팎을 청소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해당 가구는 장애와 질병으로 오랫동안 청소를 하지 못해 집안이 쓰레기 더미로 뒤덮여 위생적으로 매우 취약한 상태였고, 이에 어려운 사연을 접한 주민센터 직원들과 봉사자들이 직접 나서 방역 소독과 집안에 쌓인 쓰레기 수거, 묵은 때 등을 제거했다.
도움을 받은 주민은 “장애가 있는 데다 몸까지 아파 쓰레기를 치우지 못했다”며 “악취 때문에 생활이 불편하고 주변 이웃들에게도 미안했는데 봉사자들이 도움을 주셔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상민 동장은 “바쁜 일상 가운데 봉사활동에 동참해 주신 봉사자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복지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취약계층 발굴에 힘써 모두가 건강하고 행복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