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손해보험 클래식서 13언더파 여유로운 승리
김지현(21, 웅진코웨이)이 생애 첫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김지현은 2일 경기도 포천 일동레이크골프클럽(파72. 6,509야드)에서 끝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2012 LIG손해보험 CLASSIC’(총상금 5억원) 최종 라운드에서 1라운드부터 줄곧 선두를 놓치지 않음 끝에 최종 합계 13언더파 203타로 으며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김지현은 버디 5개를 잡고 보기는 1개에 그쳐, 11언더파 205타를 친 2위 이정민(20, KT)에 2타차 승리를 일궈냈다.
김지현과 같이 챔피언조에서 경기를 펼친 양수진(21, 넵스)은 10언더파 206타로 3위, 홍진주(29)가 9언더파 207타로 4위에 올랐다.
경기 후 김지현은 “후원사와 항상 함께 해주시는 부모님께 생애 첫 우승의 영광을 돌리고 싶다”며 “처음으로 단독 선두에 올라 경기하면서 많이 떨릴 줄 알았는데 어제 저녁에 많이 떨어서 그런지 오늘은 긴장이 별로 안되었다. 항상 우승을 바라보고 왔는데, 아직도 우승한 사실이 꿈만 같다”는 소감을 밝혔다.
생애 첫 KLPGA투어 우승을 기록한 김지현은 규정에 따라 2013년부터 2015년까지 3년간 정규투어 시드권을 받게 된다.
한편, 이번 대회 프로암에서는 ‘희망과 나눔의 자선골프대회’를 열고 총 21,557,000원의 자선기금을 적립했다.
소순명 기자 ssm66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