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진금하 기자 | 부산 금정구는 지난 11일 2021년 열린어린이집 선정서 수여식을 열었다. 올해 금정구 열린어린이집은 35개소로 보건복지부 목표를 16% 초과 달성했다.
열린어린이집은 보건복지부가 추진해온 안전한 보육환경 만들기를 위한 정책 가운데 하나로, 어린이집의 물리적 공간 개방과 더불어 보육프로그램, 어린이집 운영 등에 부모가 일상적으로 참여가 가능한 어린이집을 뜻한다.
금정구는 지난달 신청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개방성, 참여성, 지속가능성, 다양성, 우수 프로그램 등을 지표로 서류와 현장 평가를 시행해 선정위원회 심의를 거쳐 총 35곳(신규 9곳, 재선정 13곳, 기존 13곳)을 최종 선정했다. 이는 관내 어린이집의 41%로 보건복지부가 구·군별로 25% 이상을 열린어린이집으로 선정하기로 한 목표를 16% 웃도는 수치다.
이날 구는 보육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아이, 부모, 교사가 행복하고 존중받는 열린어린이집을 만드는데 앞장선 관내 어린이집 35개소에 선정서를 수여했다.
구는 내년도 열린어린이집 확대를 위해 공립어린이집 전체 선정목표를 계획하고, 어린이집에 맞춤형 컨설팅과 교육 등 행정적 지원을 통해 보육 품질 향상에 앞장설 예정이다.
정미영 금정구청장은 “안전한 먹거리, 쾌적한 보육환경, 우수 보육프로그램 제공하고자 애쓰신 원장님들 노고에 존경과 감사를 표한다”며 “구와 어린이집이 동반자적 관계를 구축해 가정과 어린이집이 서로 소통하며 신뢰하도록 돕고 안전하고 개방된 보육환경을 제공하는 데 적극적으로 동참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