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홍종락 기자 | 한국방송통신대학교가 행정안전부 국가기록원이 실시한 ’2021년도 공공기관 기록관리 기관평가‘ 결과 2년 연속 최우수대학으로 선정됐다. 이번 평가는 중앙행정기관, 특별지방행정기관, 국·공립대학 등 총 238개 기관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전국 국·공립대학 가운데서 방송대를 포함한 총 8개 대학이 최우수 등급을 획득했다.
방송대는 독립부서 형태로 기록관을 설치하고 전문적으로 운영하는 등 2020년 이후 국·공립대학의 평균을 크게 상회하여 전체적으로 기록관리 수준이 안정화되고 우수한 것으로 평가됐다.
방송대는 1972년 설립된 우리나라 최초의 국립 원격대학으로, 서울을 포함한 전국 13개 지역대학 캠퍼스와 34개 학습센터 및 시·군 학습관을 기반으로 원격교육과 함께 면대면(面對面) 학습환경을 갖추고 있다. 따라서 원격교육대학에 적합한 온·오프라인 기록물의 통합관리와 지역대학과의 분담형 기록관리를 체계화하여 높은 평가를 받았다.
류수노 총장은 “우리 대학은 대학기록의 체계적인 관리와 활용을 위해 지난해부터 ’방송대 50년사‘와 ’화보집‘을 편찬하고 있으며, 오는 2022년 3월 9일 개교 50주년을 기념하여 대학본부 및 온라인을 통한 ’원격교육 플랫폼, 방송대 50년의 발자취‘ 특별전시를 추진 중이라며 “우리 대학이 가진 원격 및 평생 고등교육의 가치를 역사적으로 보존 활용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