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정은서 기자 | 정읍시 공동체활성화센터는 농촌 마을 주민들의 건강하고 행복한 여가생활을 위해 추진한 교육·문화·복지지원사업을 주민들의 큰 호응 속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농촌 교육·문화·복지지원사업은 한국마사회가 후원하는 농어촌희망재단 공모사업으로 매년 공모를 통해 수행기관을 선정하고 평가를 통해 3년간 지원하는 사업으로, 도시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문화적 혜택이 낮은 농촌지역의 기초생활 수준을 높이고 문화·복지 증진과 공동체 회복, 주민 간 결속력 강화를 위해 추진하고 있다.
공동체활성화센터는 올해 2월 신규 수행기관으로 선정됨에 따라 1,400만원의 예산을 지원받아 입암면 신등마을과 반월마을 2개소를 대상으로 교육·문화 프로그램을 추진했다.
교육은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정부의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철저한 방역 수칙을 준수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지난 17일을 끝으로 7월간에 걸쳐 안전하게 프로그램을 마무리했고,프로그램은 입암 신등마을 주민 18명과 반월마을 주민 29명 등 총 47명을 대상으로 원예 치유와 문예 교육, 레크레이션 웃음 치료 등으로 진행됐다.
주민들은 반려 식물 기르기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하고, 주민들 간 공감대 형성과 결속력을 강화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반월마을 류해권 이장은 “코로나19로 한적했던 마을에 활력이 되살아났다”며 “앞으로도 주민 중심의 공동체 활성화와 지속가능한 농촌 마을 발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이 추진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동체활성화센터 최영진 센터장은 “2022년도 농촌 교육․문화․복지지원사업에도 공모 신청해 농촌지역 공동체 활성화는 물론, 다양한 문화적 혜택을 제공해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