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김대현 기자 | 나주시가 농기계임대사업소에 운영 중인 콩 선별 작업이 농가 일손을 덜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1일 나주시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지난달부터 동수동 사업소 본점에 대형 콩 자동선별기 3대를 설치해 메주콩과 서리태, 팥을 분류하는 농작업 대행 서비스를 저렴한 비용에 제공하고 있다.
수확한 콩은 미숙립(여물지 않은 낟알), 병해충립, 이물질 등이 섞여 있어 반드시 선별과정을 거쳐야 한다.
자동선별기를 이용하면 하루 최대 9톤 가량의 콩, 팥을 빠르고 정밀하게 선별할 수 있어 농가 선호도가 높다.
운영기간은 이달 20일까지로 사용료는 40kg기준 2천원에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선별기 사용은 사전 예약제로 임대사업소 본점 전화로 신청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콩 자동선별기 이용 시에는 반드시 탈곡, 풍구 작업을 마친 후 사용해야 원활한 정선이 이뤄질 수 있다”며 “앞으로도 농업인의 영농 편의를 위한 농기계임대사업소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나주시는 한편 시는 임대사업소 7곳에 관리기, 승용예초기, 콩 탈곡기 등 122종 1409대의 농기계를 임대·운영 중이며 매년 평균 9,200건 이상의 임대실적을 올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