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가 코로나19 상황 고려해을 임직원 참여 행사 대신 사회적 기업에서 지역 농산물로 만든 김치를 구매해 소외된 이웃들에게 전달했다.

LG디스플레이는 구미시청에서 ‘사랑의 김장 나눔’ 전달식을 갖고 6000kg의 김치를 장애인 시설 등 80개 관내 복지시설과 결연세대에 배송했다. 또한 20일에는 김치 6000kg과 쌀 5,000kg(500포대)를 지역 소외계층에 전할 예정이라고 18일 밝혔다.

LG디스플레이는 “2005년부터 매년 임직원들이 직접 김장을 담궈 사업장 인근 소외된 이웃들의 따뜻한 겨울나기에 힘을 보태왔다”며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대규모 행사를 진행하기는 어렵게 됐지만, 변함없이 이웃 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임직원들이 참여하는 김장 행사 대신, 완성된 김치를 구매해 전달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어 “김장 나눔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 효과도 기대한다”며 “파주에서는 장애인 직업재활 시설 ‘파주 교남어유지동산’에서 지역 농산물로 만든 김치를 구매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구미에서는 지역 농산물로 김치를 만드는 인근 업체를 선정했다.

2005년부터 시작된 LG디스플레이 사랑의 김장 나눔은 올해까지 약 9만2000 포기(185톤)의 김치를 지역 소외계층 5600여 세대와 700여 개의 관내 복지시설에 전달했다.

양재훈 LG디스플레이 경영지원그룹장부사장은 “LG디스플레이의 정성이 우리 이웃들의 추운 겨울에 온기를 더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코로나 19 등 사회적으로 어려운 시기일 수록 주변의 힘든 이웃을 살피는 일에 더 노력하겠다”고 밝혔다.